201~300/(251~275)2016. 1. 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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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253)—85 1 첫째 일요법회(85.01.06)(66)

(1/4) 약 20분.  (2/4) 약 15분.  (3/4) 약 18분.  (4/4) 약 14분.

(1/4)----------------


상풍괄지소고해(霜風刮地掃枯)한데  수각동군영이과(誰覺東君令已過)리오

나무~아미타불~

유유영매선누설(唯有嶺梅先漏洩)한데  일지독향설중개(一枝獨向雪中開)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상풍괄지소고해(霜風刮地掃枯)한데, 서릿바람이 땅을 깎고 마른 뿌리를 쓸어. 서릿바람이 서리와 눈바람이 어떻게 매섭고 거칠던지 땅을 깎으며 앙상하게 드러난 마른 뿌리를 갖다가 쓸고 지나가는데,

수각동군영이과(誰覺東君令已過). 누가 동군이—‘동녘 ()’, ‘임금 ()’, 봄을 갖다가 동군(東君)이라고 그러는데, 누가 봄이 이미 지내간 것을 깨달으리오.

서릿바람이 불고 눈바람이 매섭게 부니까 그것이 엄동설한(嚴冬雪寒)인줄 알고 춥다고만 생각을 하지만 매섭고 추운 바람 속에 벌써 봄바람이 속에 들어있는 것이다 그말이여.


유유영매선누설(唯有嶺梅先漏洩)한데, 오직 산말랑이에 매화가 먼저 봄뜻을 갖다가 누설을 했다 말이야.

일지독향설중개(一枝獨向雪中開)로구나. 매화 가지가 속을 향해서 홀로 피었구나.


지금 소한지절(小寒之節) 되어서, 영하로 수은주가 내려가서 매우 날씨가 춥습니다. 그러나 매섭고 춥지만 머지않아서 대한(大寒) 지내면 입춘 시절이 돌아옵니다.

입춘(入春) 되면 벌써 봄이 버린 거고, 입춘이 되기 전에 지금 매서운 추위 속에 이미 봄의 기운이 감돌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산이나 들에 가면 벌써 매화가 잎을 벌리기 시작했고, 매화 말고도 다른 모든 꽃들이 앙상하게 보이지만 벌써 물이 오르기 시작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을축년 1985 1 6 첫째 법회날을 맞이했습니다. 자리를 빌어서 여러 신남신녀(信男信女) 동남동녀(童男童女) 여러 가정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의 빛이 두루 비추어서 모든 액난과 재난은 소멸이 되시고, 여러분의 크고 작은 모든 소원이 원만히 성취되시기를 간절히 비는 바입니다.


작년 첫째 일요일에는 작년 동안 우리가 마음에 항시 간직하고 지켜갈 일에 대해서성을 내지 말자. 진심(瞋心) 내지 말자. 진심을 내면 온갖 재앙(災殃) 거기에서 일어난다. 그러니 진심을 내지 말고 기쁨과 자비로서 해를 살아가자이러한 말씀을 드렸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께서는 얼마만큼 동안을 명심을 하고 단속을 하시면서 동안을 지내셨는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돌아보시는 것이 좋으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생각일어나는 것을 돌이키지 못하고 생각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을 통해서 표현이 되고, 행동으로 옮겨져 버리면 다시는 그것을 쓸어 담지를 못하고,

벌써 생각 진심(瞋心) 일어나는 독기(毒氣) 밖에 퍼져 나가서 사람에게 닿으면 사람에게 해를 주고, 물건에 독기가 닿으면 모든 식물 생물도 () 입게 되고, 가구나 그릇에 독기가 닿으면 그것이 파괴가 되고,

어떠한 일에 성내는 독기가 닿으면 일을 망가뜨리고, 마침내는 생각 뿜어대는 독기가 남만 해롭게 할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몸과 자기 자신의 희망과 자기의 운명을 파괴하고 말아 버리는 것입니다.


생각이 그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고 하는 사실을 깊이 명심을 한다면, 우리는 밖에서 들어오는 도적을 막는 데에는 상당히 신경을 쓰지만 자기의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도적을 단속하는 데에는 등한(等閒) 경향이 있는 것입니다.


밖에서 들어온 도적은 아무리 가지고 봤자 별것이 아니고, 안에서 일어나는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도적은 자취도 없이 일어나는 것이 그렇게 무서운 해독을 끼친다고 하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을 해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금년에는 우리 용화사 법보선원에 오시는 불자(佛子)로서 어떠한 마음으로 동안을 지낼 것인가? 물론 작년이나 그러께 말씀드린 그것을 완전히 실천을 하고, 앞으로도 훌륭하게 실천을 있도록 노력을 하셔야겠지만 금년에는 좀더 구체적인 것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어떠한 일을 당했을 때에 상대방이 먼저 나에게 주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주도록내가 상대방에게 요구할 것이 있으면 내가 먼저 상대방의 요구를 들어주는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지고 동안을 지내시도록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됩니다.


언제나 자기는 상대방에게 어떻게 주기를 바라면서 상대방이 요구한 것을 내가 먼저 하려고 하는 생각은 뒤로 미루게 되는 것입니다.

부모 자식 간에도 그렇고, 부부간에도 그렇고, 형제 자매간에도 그렇고, 친구 간에도 그렇고, 이웃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먼저라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을 하신다면 반드시 상대방도 나의 참뜻을 이해하게 되고 그렇게 해서 설사 언짢은 일이 있더라도 내가 먼저 오해를 풀고, 내가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고, 내가 먼저 사과를 하고, 내가 먼저 생각을 돌이키려고 노력을 하고, 내가 먼저 상대방을 용서를 하고, 이렇게 됨으로써 빠른 시일 내에 엉어리가 풀리고 사이가 화목하게 되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중생들은 언제나 저쪽에서 먼저 자기에게 주기를 바라고 그래 가지고저쪽에서 자기한테 주니까 내가 그런다그렇게 피차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좀체 사이가 좋게 화해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상대방은 나로 인해서 있는 것이지, 없이 상대방이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가정에 물론 어른이 중심이 되겠지만, 엄격하게 말하면 각자 자기가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가정에 있어서도 그렇고, 사회에 있어서도 그렇고, 직장에 있어서도 그렇고, 국가에 있어서도 그렇고 언제나 자기가 세계의 중심점이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중심으로 해서 모든 것이 벌어져 있는 것입니다.


해도 자기로 인해서 해가 거기 있는 것이고, 자기로 인해서 달이 거기에 있는 것이고, 자기로 인해서 산과 강이 있는 것이고, 자기로 인해서 봄도 있고 가을도 있고 겨울이 있는 것이고, 자기로 인해서 부모도 있고 형제도 있고 자녀도 있고, 자기로 인해서 주변이 있는 것입니다.


세계 우주 법계가 가장 중심점은 자기인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좋다, 나쁘다 것도 사실 전부 자기를 중점으로 해서 판단을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리 나라 정치를 잘해도, 법률이 좋아도, 자기에게 해로우면나쁘다 생각하는 것입니다. 법이 좋지 해도 자기가 유리하면 좋다 그렇게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현이 되어야,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아니한 사람이라야, 사심(私心) 극복한 사람이라야 자기에게 해로와도 법이 옳으면 옳다. 제도가 옳으면 옳다 말할 수가 있는 것이지,

사욕과 사심을 버리지 못한 사람은 세상 사람들이 좋다그래도 우선 자기에게 해로우면 그걸 좋아하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 법이 있고 아무리 좋은 제도라 할지라도 모든 사람을 좋게는 못하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맞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겨울이 추워서 모다 좋다해도 가운데는 겨울이 되기를 몹시 기다리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은 스키 타기를 좋아하고 스케이트를 타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 연탄 돈도 없고 방이 추워서 얼어죽거나 말거나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그저 추워서 얼음이 꽁꽁 얼고 눈이 소복이 내리기만 하면 그것 생각만 하고 어쨌든지 춥고 눈이 많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봄이 오면은 좋아하지만 좀더 스케이트와 스키를 타고자 하는 사람은 봄이 되어서 날씨가 뜨뜻했다 하면은 그렇게 아쉬워서 좀더 겨울이 길기를 바라는 거와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은 하나의 비근(卑近) 예를 들었지만, 중생은 각기 자기 () 다르고, 자기의 모습이 다르고, 자기의 처지가 낱낱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사물을 보고도 관점이 다르고 기호가 다르고, 따라서 그것에 대한 자기의 판단과 행동이 차이가 있게 마련인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세상에 모든 차별적인 상황은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세상을 평등한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거든 먼저 자기의 마음을 비워라. 자기의 마음을 평등하게 가져라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자기의 마음, 각자가 마음을 비워서 허공과 같이 한다면 모든 사람의 마음이 한마음이 것이며 따라서 세계는 평등한 세계로 화하게 되는 것입니다.(처음~1925)



(2/4)----------------


산을 깎아서 바다를 메움으로 해서 대지를 평평하게 만들라고 하는 것은 그것은 옳은 일이 아닌 것입니다. 그러한 산을 깎아서 깊은 데를 메워 가지고 평평하게 만들려는 그러한 것은 설사 일시적으로 평평하게 만든 같지마는 그런 것은 악평등(惡平等)이라 하는 것입니다.


산은 높은 데로 높아서 좋고, 바다는 깊어서 거기에 물이 고이니까 거기에는 온갖 해초와 어류가 서식을 해서 바다는 바다대로 좋은 것이지, 산을 깎아서 바다를 메워 가지고 평지를 이루어야만 그것이 평등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것은 옳은 제도가 아닌 것입니다.


사회주의 국가에서 모든 사람의 재산을 몰수해 가지고 그래 가지고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없이 모두가 평등하게 한다고 하는 그러한 제도는 지금 여러분께서도 잘아시는 바와 같이 그러한 제도를 가지고 사람 사람의 개성은 말살되고 자유는 박탈이 되고,

그래 가지고 모든 사람이 잘사냐 하면 모든 사람이 악법, 악평등에 의해서 쇠사슬에 묶인 사람이면서 기계와 같이, 사람이면서 짐승과 같이, 멀쩡한 사람이 국민이 노예가 되어 가지고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무슨 일을 해서 재미가 있으며, 무슨 일이 의욕적으로 되어지겠습니까?


그래서 경제는 침체하게 되고, 개개인의 자유는 박탈이 되기 때문에 중공(中共) 같은 데서는 그러한 맑스주의 그런 사상으로부터 차츰차츰 벗어나서, 다시 그전에 그렇게 원수처럼 상대하고 공산주의를 부르짖었던 나라가 서서히 거기서 벗어나 가지고 자유 세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귀추라고 생각이 됩니다.


북한에도 빨리 그러한 생각을 고쳐서 남북통일이 하루빨리 앞당겨져서 핏줄을 받은 한겨레가 서로 왕래하고 서로 평화롭게 통일이 되어서 세계에 으뜸가는 그러한 민족의 보람을 찾게 되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조그만한 나라에 38(三八線)으로 갈려서 적은 나라지만 남한만 가지고서도세계올림픽이다 또는 지체부자유자의 기능대회 그런데 나가도 많은 금메달을 따오고 그러는데 남북이 합해서 나간다면 훌륭한 결과를 가져오리라고 생각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남북통일이나 세계 평화도 불법(佛法) 입각해서 보면 우선 나의 마음부터 작업이 시작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2359)



신상착의방면한(身上着衣方免寒)하되  구변설식종불포(口邊說食終不飽)니라

나무~아미타불~

막괴좌래빈권주(莫怪坐來頻勸酒)하면  자종별후견군희(自從別後見君稀)로다

나무~아미타불~


신상착의(身上着衣) 방면한(方免寒)하되, 위에 옷을 걸치는 것은, 옷을 입는 것은 바야흐로 추위를 면할 있거니와,

구변설식(口邊說食) 종불포(終不飽). 입에 밥을 말하는 것은, 입갓으로 하고 얘기만 한다고 해서는 마침내 배가 부르지 않느니라.


몸뚱이 위에다가 쉐타를 입고, 자켓를 입고, 오바를 입고, 그렇게 해서 옷을 갖다가 걸치면 충분히 추위를 면할 수가 있지마는 가장자리에다가 입으로만 자꾸 먹을 얘기를 한다고 해서 배가 부르는 것은 아니다.


입으로만 조국통일 조국통일, 입으로만 세계평화 세계평화, 입으로만 선진조국 창조, 자꾸 입으로만 부르짖고.

입으로만 참선 참선, 입으로만 최상승법 최상승법, 입으로만 봤자 그걸 가지고 목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지로 마음속에 그것을 실천을 때에 그러한 목적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막괴좌래빈권주(莫怪坐來頻勸酒)하는 것은, 서로 마주 앉기만 하면 자주자주 술을 권하는 것은이렇게 하라 만나기만 하면 술을 권하고, 자주 술을 권하는 것은,

자종별후견군희(自從別後見君稀). 마지막 이별한 뒤에는 다시 만나기가 어려울 같아서 그래서 이렇게 만나기만 하면은 술을 권한다.


법회 때마다 생각을 돌이켜서 화두(話頭) 들어라. 어쨌든지 참선(參禪) 해라. 밖으로 나가는 마음을 밖으로 쓰지 말고 생각을 돌이켜서 생각 일어나는 곳을 관조(觀照)해라. 그래 가지고 참나를 깨달아라

자꾸 앉을 마다, 법회 때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우리가 한번 이별하게 되면은 다시는 만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 다음 법회날 아무 날인데 그때 오면은 법문 들을 있고 만날 있을 테지, 저런 말을 하는가?” 하지만, 사람의 목숨은 ! 믿을 것이 못되는 것입니다.

심심치 않게 사람이 죽어가고교통사고로 죽고, 암으로 죽고, 뭘로 죽고 가지고, 멀쩡한 사람이 세상을 떠나서 그렇게 만나기가 어려운 것을 우리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너무 매일같이 보고 듣고 느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 죽은 것만 알지, 자기가 어떻게 것인가를 아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것입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생사(生死) 언제 있느냐?”하고 물으셨습니다. 사람은하루 동안에도 생사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그러니까네가 아직 공부를 못하겠구나

다음 사람에게 물으니까생사는 한끼 먹을 사이에도 있습니다. 일향지간(一餉之間)에도 있습니다그러니까너도 공부를 아직 못하겠구나

사람은 호흡지간(呼吸之間) 있습니다. 한번 내쉬었다가 들어마시는 사이에도 생사가 있습니다” “너는 공부를 있겠다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생사(生死) 하는 것은 멀리 잡을 것이 아니라 하루도 멀고, 한끼도 멀고, 호흡 사이에 있다고 하는 , 그렇게 무상하고 기약할 없는 것이 우리의 생사인 것입니다.


지금 이렇게 천여 명이 앉아 계시지만, 생사는 도저히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젊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니요, 건강하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닙니다. 남녀와 노소와 빈부귀천과 건강과 병약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생사는 언제나 우리 코앞에 닥쳐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상을 철저하게 느껴야 비로소 발심(發心) 했다고 수가 있는 것이고, 그러한 발심한 사람이라야 도를 닦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부처님 말씀에강수정이추월림(江水淨而秋月臨)이요. 강물이 맑아야사 가을달이 거기에 이르러 다다르고, 신심생이제불강(信心生而諸佛降)이다. 신심이 나야 모든 부처님이 강림(降臨) 하신다그랬습니다.

강물이 흙탕물이 된다면 아무리 하늘에 깨끗한 둥근달이 있다 하더라도 강물에 달이 비추지를 못할 것이고, 세상에 모든 부처님이 불보살이 계신다 하더라도 각자 마음에 신심(信心) 없다면 사람은 부처님과 천만 , 백억만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강물만 맑으면은 언제라도 달빛은 강에 비출 것이며사실은 강물이 맑고 더럽고 상관없이 바로 거기에 달빛은 있는 것입니다마는, 더러우면 강물에 거기에 비추지를 못하는 게고,

우리가 아무리 신심이 많고 적고, 악하고 선하고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는 불성(佛性) 있는 것은 그것은 원리요 사실이지만, 신심이 없으면 불성이 거기에 싹트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신심이 있는 곳에야사 비로소 불성의 씨에서 싹이 트고 잎이 피고, 가지 피고 피어서 열매를, 불과(佛果) 맺는 것이지, 신심이 없으면 불종자(佛種子) 속에 있어도 영원히 죽은 종자처럼 싹트지를 못하는 것입니다.(1926~3348)



(3/4)----------------


금년 을축년을 맞이해서, 소라고 하는 짐승은 모든 짐승 가운데에 제일 순하고 부지런하고 진실하고 그러면서 참을성 있고, 한결같이 하나에서 백까지 오직 인간을 위해서 자기의 몸과 목숨을 갖다가 보시하고 제공해 주는 그러한 짐승입니다.


소를 관찰을 하면 너무나 배울 것이 많고 느낄 것이 많은 것입니다.

소는 많은 일을 하고, 사람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하고 아주 몸이 부서지도록 일을 하면서도 사람에게 그렇게 무엇을 요구하지를 않습니다.

먹는 것은 풀이나 짚이면 족하고, 잘해 주면 잘해 주는 대로 먹고, 못해 주면 못해 주는 대로 먹고 그러면서도 일은기운 없어 일을 못하겠다, 되니까 일을 못하겠다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저 죽기로 아주 각오를 하고 최선을 다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옛날부터소는 빚을 갚기 위해서 왔다스님네한테는시주것만 먹고 도를 이루지를 못하면 죽어서 소가 되느니라이러한 말씀으로써 항시 경책(警策) 하고 그러한 법문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수도 생활을 하도록 그렇게 교육을 받아오고 있지마는.


소라고 하는 것은 어려서부터 조금 일할 만큼 되면 코를 뚫어가지고 일을 시키는데, 죽도록 일하면서 살아서는 똥오줌을 비료로 쓰게 되고 그리고 힘이 있어서 일을 동안에는 죽도록 일을 시키고,

이제 늙어서 일을 못하게 되면은 그때는 소는 도살장(屠殺場) 가서 죽게 되는데, 죽어서는 뼈는 뼈대로 고아서 먹도록 되고, 고기는 고기대로 팔게 되고 창자와 오장, 내장, 하나도 버릴 것이 없이 사람에게 제공이 되고, 가죽은 벗겨서 가죽으로 쓰게 되고,

도무지 소라고 하는 것은 털끝만큼도 버릴 것이 없이 완전히 사람에게 제공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일생을 마치고 그리고서 빚이 갚아지면 다시 소로 태어나 가지고 그러한 일생을 살면서 빚을 갚게 되고, 비단 스님네만 죽어서 소가 되는 아니라 속인도 남의 빚을 지고 갚지 아니하고 그러면은 결국은 금생에 갚지를 못하면 내생에 그러한 소가 되어 가지고 빚을 갚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남의 것을 빌려서 쓰면은 반드시 그것을 갚도록 해야 하는데, 어떠한 무리들은 의도적으로 남의 것을 속여서 사기를 치고 결국은 훔치고 도둑질하고 이렇게 가지고 사기로써 직업을 삼는 그러한 무리들이 있는 것입니다.

금생에는 우선 배불리 먹을는지 모르지만 사기를 치고 훔치고 도둑질을 해봤자 내생에 하나도 남김없이 이자를 쳐서 그것을 갚게 되고, 자기 사람에서만 끝나는 아니라 대대로 내려가면서 자기 자손에까지 빚이 유산으로 남게 되는 것입니다.


좋은 덕을 쌓고 좋은 일을 하면은 덕으로써 자손들에게 유산으로 덕이 넘어가지만, 악을 쌓고 빚을 쌓으면 악과 빚이 자손에 대대로 내려가면서 그것이 유산으로 남겨지는 것입니다.

엄격히 말하면 자기가 빚을 못다 갚으면 죽어서 집에 손자나 증손자로 태어나 가지고 빚을 갚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한 생사윤회(生死輪廻) 원칙을 모르는 사람은 부모가 잘못해 갖고 자손이 죄를 받는다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기가 다시 집에 손자 증손자로 태어나 가지고 자기가 받게 되는 경우가 너무너무 많은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지은 죄는 할아버지, 아버지가 지은 죄는 아버지가 갚는 것이지, 그것을 갖다가 아버지의 죄로 인해서 자식이 빚을 갚는다 하는 것은 조금 맞는 말이 있습니다마는,

그래도 할아버지 없는 아버지가 없고, 아버지 없는 아들이 없기 때문에 가족이요, 혈통이요, 서로 인과 인연으로 얽혀져서 공동책임이 있다고 봐야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도 남에게 베풀지언정 남에게 빚을 짓지 것이며, 빚이 있으면 어떠한 노력을 해서라도 그것을 갚도록 해야 하고, 남에게 해를 끼치지 말고 덕을 베풀도록 노력을 하면 자기의 앞길도 행복과 평화로 자기 앞길이 열리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세세생생(世世生生) 내려가면서 무서운 과보이자까지, 복리까지 쳐서 그러한 과보를 받으면서 빚을 갚아야 하는 것입니다.



인과(因果) 하는 것은 과학적 사실인 것입니다.

심은 나고, 심은 콩이 나듯이자기가 지은 행동으로 지은 , 입으로 지은 , 마음으로 지은 ,

중생은 행동으로 지은 죄만을 죄로 생각하고, 입으로 지은 것은 별로 그렇게 죄가 아닌 것처럼 생각을 합니다마는 입으로 지은 죄도 행동으로 지은 죄나 조금도 차등이 없이 똑같이 무서운 것이고,

더군다나 마음으로 생각한 것은 숫제 죄가 전혀 것처럼 생각하지만 마음으로 지은 죄야말로 참으로 무서운 죄라고 하는 것을 깊이 깨달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냐? 마음은 뿌리이고 입은 가지요, 행동은 가지에서 뻗어 나는 잔가지의 이파리이기 때문에 이파리와 잔가지는 줄기에서 나오고 줄기는 뿌리에서 나와서, 뿌리 없는 줄기도 없고 뿌리 없는 가지도 없고 잎도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뿌리라고 하는 것은, 모든 초목의 뿌리는 땅속에 묻혀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은 줄기나 가지나 밖에는 보입니다.


중생은 눈에 보이는 것만 중요한 알지, 눈에 보이지 않는 땅속에 있는 것은 등한히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마는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땅속에 묻혀 있는 뿌리야말로 참으로 중대한 것입니다.

(마음)속에 생각 일어난 것이 결국은 말로 나타나고, 행동으로 나타나서 큰일을 저지르게 되기 때문에 처음에 생각 ! 일어날 때에 ! 그때 단속을 해버리면 가장 쉬운 것입니다.


성냥불 ! 쳤을 , 그때 ! 버리기는 아주 힘이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냥불이 차츰차츰 커져 가지고산에 가서 성냥불 하나, 담뱃불 하나 잘못해 가지고 그것이 불이 점점점점 번져서 나무에 붙어서 훨훨 타기 시작하면 아무도 불을 수가 없습니다.

몇십만 산을 삽시간에 태워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큰불이 최초에는 성냥개비 하나입니다. 담뱃불 하나 조그만한 것으로 인해서 엄청난 넓은 산을 태우고 마는 것입니다.(4537)



우리 인생에 있어서 모든 재앙도 생각때문에 무서운 재앙을 초래하게 하는 것입니다.

최상승법(最上乘法) 있어서는 마음 생각, 생각 마음 단속하는 것으로서 근본을 삼는 것입니다. 생각을 단속을 하면 극락에도 가고 부처도 수도 있는데, 생각 단속을 잘못해 가지고 죄를 지어서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고, 축생이 되는 것입니다.


저수지 둑이 무너질 조그마한 모래 구녁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모래 구녁이 생겨 가지고 그리 물이 질질질질 흘러 가지고 차츰차츰 처음에는 바늘귀만한 것이 주먹이 드나들게 되고, 나중에는 사람이 드나들 있고, 나중에는 황소가 드나들게 되면서 물줄기가 거세지면서 둑이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무서운 둑이 바늘 구녁만한 구녁으로부터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


모든 재앙이 생각 단속을 못해 가지고 거기서 거친 말이 나오고, 생각이 점점 확대가 되어 가지고 행동으로 옮겨졌을 사람도 죽이고, 도둑질도 하고 그래 가지고 큰일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감옥에 10 징역, 20 내지 무기징역, 사형수들이 그게 본래부터 나쁜 짓을 태어나면서부터 하게 되는 것이 아니에요. 처음에는 사소한 생각으로 인해서, 그것이 처음에 장난으로 하다가 나중에 버릇이 들어 가지고 도둑이 되는 것입니다.


어린이 문제에 대해서 집집마다 걱정이 있고, 결국은 사회적으로도어린이를, 청소년을 어떻게 선도해야 하냐?’하는 문제는 대단히 문제로 대두가 되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이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물질만을 추구하고 정신을 경시(輕視)했을 , 다시 말하면 물질 문명만 발달을 하고 우리의 인간성을 망각하고 이런 사회 구조에 있어서는 그렇게 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에 모든 성현(聖賢)들은 수천 전부터서 그것을 염려를 하셔서 말씀마다 구구절절이 그것을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중생들을 말씀을 무섭게 받아들이지를 못하고 전부 성현의 뜻을 등지고 그렇게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심지어는 지금은 모든 교육 제도마저도 완전히 그런 성현의 뜻은 숫제 잊어버리고 그런 말을 하면은 오히려 정신 이상(精神異常) 걸린 사람으로 취급을 받게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청소년은 정신적 중심을 잡을 줄을 모르고, 그런 교육 제도하에서 교육을 받아 봤자 사람되는 법을 배우지를 못하고 인간이 기계가 되는 법을 배웠고, 사회에 나가서 사람들이 무슨 일을 수가 있겠습니까?

진정한 의미에 있어서 인간에 행복을 가져다 있는 그러한 인간이 아니라, 사람이면서 기계거나 그렇지 않으면 잘되어 봤자 동물 같은 그러한 인간 밖에는 되는 것입니다.


세계가 그러기 때문에 세계는 극도로 과학 문명이 발달이 되어서 살기 좋게 편리하게 되었지만 그러한 과학 문명이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 편리하게는 주면서 인간을 멸망하게 하는 그러한 무서운 힘으로 변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은 것입니다. 세계 사람이 이러한 진리에 눈을 뜨고, 성현의 말씀에 기울이고 마음에 명심해서 노력을 나간다면 지금이라도 늦지를 않은 것입니다.


이것도 내가 먼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가 그렇게 되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이렇게 되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그렇게 되려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3348~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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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산승(山僧)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자신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행히 여러분과 인연이 있어서 여러분 귀에 자신에게 일러주는 말이 여러분의 귀에 도달하게 것을 나는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할 따름인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제가 자신에게 이르는 말이 여러분 귀에 들리게 되게 되기 위해서 날씨가 이렇게 춥고 바쁘신 데도 불구하시고 여기를 오셨습니다. 그러니 이것이 숙세(宿世) 깊은 인연이 아니고서는 어찌 그렇게 것입니까? 아무리 오시라고 떡을 놓고 빌어도 오시지를 않을 것입니다. 인연이 없다면.


그러나 숙세의 인연이 있기 때문에 여러분은 정초에 몹시 바쁘고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도 불구하시고 이렇게 경향 각지에서 불원천리(不遠千里)하고 이렇게 오셨습니다.

이것이 세세생생에 부처님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만나고 헤어지고 만나고 그러한 깊은 인연 관계로 해서 이렇게 것이 틀림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뒤로 미루시지 말고 다른 사람에게 미루지 말고, 지금 당장 그리고 내가 먼저 이것을 실천에 옮기고, 작년에는 그럭저럭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여러 가지 사정으로 뜻과 같이 못하셨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다 하면,

금년에는 아무리 바쁘고 어렵다 하드라도 당장 시간부터서 실천에 옮기시고, 내가 먼저 이것도 실천을 하시면 거사(居士) 영향을 받아서 하시게 되고, 자녀분들도 따라서 하시게 되고 부인들도 따라서 하시게 것입니다.


내가 먼저 실천을 해서 차츰차츰 이것이 공부가 자리가 잡히면 여러 가지 점에서 있어서 스스로도 좋고 남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가장 훌륭한 포교(布敎) 되는 것입니다.


포교를 하기 위해서 많은 지식을 쌓고 교리도 연구하고, 말을 잘하고 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것보다도 훨씬 훌륭한 포교는 자기가 먼저 실천을 해서 성격을 개선하고, 행동을 개선하고, 모든 점에 있어서 향상되어 가면 집안 식구가 그것을 보고 모다 감동이 되어서 모두 불법을 믿게 되고 참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가친척도 역시 나로 인해서 입으로믿어라, 믿어라 해도 내가 나날이 달라지고 다달이 향상되어 가면! 옛날에는 그렇지 안했는데 저렇게 사람이 달라졌다. 불법을 믿고 참선을 하면서부터 저렇게 사람이 달라졌다,

마음씨도 달라지고, 어쩌면 몸에서 풍기는 품위라든지, 눈에서 풍기는 맑고 자비로운 거라든지, 얼굴에 풍기는 총명하고 인자한 모습이라든지, 모든 점에 있어서 그렇게 향상되고 훌륭해 것을 보고서 그것을 보고 따라오지 아니할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금년에는 내가 먼저 가지고, 모든 점을 그렇게 해서 모든 사람이 자연히 따라오도록 이러한 해가 되도록 노력을 주시기를 부탁을 합니다.



조대향종화리출(鳥帶香從花裏出)하고  용함우향동중귀(龍含雨向洞中歸)로구나

나무~아미타불~


조대향종화리출(鳥帶香從花裏出)하고, 새는 향을 몸에 띄고 속을 좇아서 나와.

속에서 새가 이리 날고 저리 날고 꽃가지에 가지 가지로 옮겨다니면서 노래를 부르던 새는, 새가 푸르르르 속에서 날아오면 새의 몸에는 향이 묻어있다 그말이여. 향내가 풍기는 법이다 그말이여.


용함우향동중귀(龍含雨向洞中歸). 용은 구름이 없으면 수가 없거든. 그래서 항시 용은 비를 머금고 동굴 속을 향해서 돌아가. 용은 구름을 타고 움직이게 되고 비를 갖다가 수반(隨伴) 해야 승천을 하고 움직이기 때문에 용은 비를 머금고 동중(洞中) 향해서, 동굴 속을 향해서 돌아가더라


불법을 믿고 정법을 믿고 실천한 사람에게는 마치 속에서 노래하고, 속에서 춤을 추고, 속에 의지해서 사는 새에서 향내가 나듯이, 불법을 믿고 불법을 실천하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자비와 지혜의 향내가 몸과 얼굴과 말과 입김 속에 항시 지혜와 자비의 향내가 풍기는 법입니다.

그리고 불법을 믿고 실천하는 사람은 설사 아무 말도 하더라도 몸에서는 지혜와 광명이 빛이 풍기는 것입니다.


오탁악세(五濁惡世) 암흑 세계라 하더라도 정법(正法) 믿고 불법을 믿는 사람에게서는 향내가 풍기는 법이고,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윤택(潤澤)하게 하는 청정한 물이 윤기가 있는 것입니다.

윤기(潤氣) 있다 하는 것은 사람이 각박(刻薄)하지를 않는 것입니다. 각박하면 그것이 인정이 메말라서 남에게 해를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항시 마음이 넉넉하고 지혜와 자비가 넘쳐흐르면 사람의 말과 행동과 생각에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적셔 있는 그러한 윤기가 있어서 모든 사람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집안에 그러한 사람이 있으면 집안이 윤택하게 되고 향내가 풍기는 법이고, 사람이 있는 마을이 그렇게 되고, 사람이 있는 사회가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만 있어도 그렇거든 하물며 법당에 계신 용화사 도량에 계신 수천의 모든 사부대중이 그러한 마음으로, 그러한 말씨와 그런 행동으로 생활을 나가신다면은, 경향 각지에 골골이 그런 분이 섞여서 사신다면,

우리나라도 온통 자비와 지혜의 향으로 가득차게 되고 모든 재앙과 업을 씻을 있는 감로(甘露) 비가 골마다 방방곡곡에 흐르고 넘쳐흐르게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내가 먼저 하는 생각 돌이키는』 운동이 요원(燎原) 불길처럼 널리널리 번져서 여러분의 가정과 여러분이 몸담아 계시는 모든 직장과 사회가 부처님의 그러한 지혜와 자비로서 넘쳐흐르게 되도록 노력을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말씀을 맺고자 합니다.



영축염화시상기(靈鷲拈花示上機)  긍동부목접맹귀(肯同浮木接盲龜)

나무~아미타불~

음광불시미미소(飮光不是微微笑)인댄  무한청풍부여수(無限淸風付與誰)

나무~아미타불~


영축산에서 우리 부처님께서 백만억 대중 앞에 꽃을 들어서 보이셨습니다. 오직 가섭 존자(迦葉尊者) 분이 파안(破顔) 미소를 했습니다. 비긋이 웃었습니다.

부처님께서내게 정법안장(正法眼藏) 열반묘심(涅槃妙心) 있는데 이것을 가섭에게 전하노라이것이 영산회상에 염화를 들어서 () 전하신 소식입니다.


영산회상(靈山會上) 삼천년 전에 인도(印度) 영축산의 소식이지만 우리가 생각 돌이키면 바로 자리가 영산회상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낱낱이 부처님이요, 여러분 낱낱이 가섭 존자가 되는 도리가 있는 것입니다. 불법은 각자 자기에게서 찾는 것이지 삼천년 전으로만 가야 부처님이 계시고, 삼천년 전만 가야 가섭 존자가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생각에 삼세제불(三世諸佛) 출세(出世)하시는 것입니다.(5151~6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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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상풍괄지소고해~’ ; [선문염송(禪門拈頌)] (혜심 지음) 1 5염화(拈花)’ 남명천(南明泉) 게송 참고.

*서릿바람 ; 서리가 내린 아침에 부는 차가운 바람.

*엄동설한(嚴冬雪寒) ; 내리는 한겨울의 심한 추위.

*봄뜻 ; 봄이 오는 기운.

*누설(漏泄·漏洩 / ) ; ①비밀이 남에게 은밀히 알려짐. ②기체나 액체 따위가 밖으로 새어 나감.

*산말랑이 ; ‘산마루(산의 등줄기의 가장 높은 )’ 사투리.

*소한지절(小寒之節) ; 소한의 절기(節氣). 소한의 . 소한의 계절(季節).

*신남신녀(信男信女) ; 불교에 귀의한 재가의 남자 신도와 여자 신도를 말한다.

*동남동녀(童男童女) ;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아울러 이르는 .

*진심(瞋心) ; 왈칵 성내는 마음.

*재앙(災殃) ; 뜻하지 않게 생긴 불행한 변고. 또는 천재지변으로 말미암아 생긴 불행한 사고.

*등한(等閒等閒視) ; 무관심하거나 소홀하게 여김.

*불자(佛子) : 부처님의 아들이란 말이다。불법을 믿는 이면 모두 불자가 된다。그것은 부처님 법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었기 때문이며 부처님의 지혜 목숨(慧命) 이어 가고, 법의 집과 법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 까닭이다.

또한 모든 중생을 불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어떤 중생이나 모두 부처의 성품(佛性) 있어서, 그것이 부처의 씨가 되고 지혜는 어머니가 되며 부처님은 아버지가 되어, 필경에는 반드시 성불(成佛)하게 된다.

*그러께 ; 지난해의 바로 전해. (동의어) 재작년(再昨年), 전전해(前前해), 지지난해, 전전년(前前年), 거거년(去去年).

*엉어리 ; ‘응어리(원한이나 울분 따위로 가슴속에 쌓여 맺힌 감정)’ 사투리.

*() ; (산스크리트어:karma 카르마) ; ①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행위와 말과 생각, 일체의 행위. ②행위와 말과 생각이 남기는 잠재력. 과보를 초래하는 잠재력. ③선악(善惡) 행위에 따라 받는 고락(苦樂) 과보(果報). ④좋지 않은 결과의 원인이 되는 악한 행위. 무명(無明)으로 일으키는 행위. ⑤어떠한 결과를 일으키는 원인이나 조건이 되는 작용. 과거에서 미래로 존속하는 세력.

*비근하다(卑近-- 낮을·가까울·알기 쉬울 /가까울 ) ; 주위에서 흔히 보고 들을 있을 만큼 가깝고 알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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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평등(惡平等) ; 옳고 그름이나 잘잘못을 가려 따지지 않고 무엇이든지 무조건 평등하게 하는 .

*38(三八線)2 세계 대전의 전후 처리 과정에서 1945 815 맥아더가 발표한일반명령 1 의해 한반도의 38도선 이북의 일본군의 항복은 소련이, 이남의 일본군의 항복은 미국이 접수한· 양국의 한반도 분할점령 군사분계선.

38선은 1953 6 · 25 전쟁이 끝나고 정전협정에 따라 설정된 현재의 군사분계선과 다르지만, 현재까지도 흔히 군사분계선을 삼팔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송)身上着衣方免寒  口邊說食終不飽 ; [대혜보각선사어록(大慧普覺禪師語錄)] 10황벽(黃檗) : 汝等諸人盡是噇酒糟漢송고(頌古) 참고. [선문염송(禪門拈頌)] (혜심 지음) 10 390주조(酒糟)’ 운문고(雲門, 대혜종고) 게송 참고.

*(게송) 莫怪坐來頻勸酒  自從別後見君稀 ; [선종송고련주통집(禪宗頌古聯珠通集)] 27 불안청원(佛眼淸遠) 게송 참고. [선문염송(禪門拈頌)] (혜심 지음) 10 393형의(形儀)’ 참고.

*화두(話頭) : 또는 공안(公案) • 고측(古則)이라고도 한다. 선종(禪宗)에서 참선 수행자에게 참구하는 과제로 주어지는 지극한 이치를 표시하는 조사의 언구(言句) 문답이나 동작. 참선 공부하는 이들은 이것을 참구하여, 올바르게 간단없이 의심을 일으켜 가면 필경 깨치게 되는 것이다.

*참선(參禪) ; ①선() 수행을 하는 .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

*관조(觀照) ; ①참된 지혜의 힘으로 사물이나 이치를 통찰함. ②지()로써 ( 모든 차별의 모양. 현상계. 차별 현상. 사물) ( 모든 사물의 본체. 진리) ()하여 바르게 아는 .

*일향지간(一餉之間  /식경食頃·   먹을 정도의 짧은 시간 /가다·이를 /사이 ) ; ‘  먹을 사이, ‘짧은 시간 동안 뜻한다.

*발심(發心) ; ①불도(佛道=菩提=眞理)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②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 (원어)發起菩提心 발기보리심, 發菩提心 발보리심.

*(게송)江水淨而秋月臨  信心生而諸佛降 ;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 (大愚集述) 8 소청성위편(召請聖位篇) 게송 참고(한국불교전서 11).

*신심(信心) : 내가 바로 부처다따라서 부처는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일체처 일체시에 언제나 몸뚱이 끌고 다니는 주인공, 소소영령한 바로 이놈에 즉해서 화두를 거각함으로써 거기에서 자성불(自性佛) 철견을 해야 한다는 믿음.

올바르게 열심히 참선을 하면 나도 깨달을 있다 믿음. 진리에 대한 확신.

*불성(佛性) : 부처를 이룰 근본 성품, 각성(覺性), 자성(自性).

*불과(佛果) ; 불인(佛因, 부처님이 되기 위한 인因. 모든 선근공덕善根功德) 대응어. 불도수행의 결과. 불위(佛位). 부처라고 하는 궁극의 결과. 결과로서 부처로 상태. 깨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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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다 ; ①일이 힘에 벅차다. ②물기가 적어 빡빡하다.

*시주것(施主것) ; 절이나 스님에게 조건없이 베푼 물건.

*경책(警策 깨우칠 , 채찍 ) ; 타이르고 채찍질하여 깨우치게 하는 .

*도살장(屠殺場 잡을·가축을 잡거나 사람을 죽임·가를·칼로 베어 끊음 /죽일· /마당· ) ; 고기를 얻기 위해 소나 돼지 따위의 가축을 도살(짐승을 잡아 죽임)하는 .

*생사윤회(生死輪廻 /죽을 /바퀴 /빙빙돌 ) : 사람이 어리석음(無明)으로 인한 번뇌와 업에 의하여 삼계육도(三界六道)에서 났다가() 죽고() 났다가 죽는 것이 바퀴() 돌듯이() 반복함. 육도윤회(六途輪廻).

*세세생생(世世生生) ; 많은 생애를 거치는 동안. 태어날 때마다. 세세(世世)토록.

*숫제 ; ①아예 전적으로. ②처음부터 차라리.

*재앙(災殃 재앙 /재앙 ) ; 뜻하지 않게 생긴 불행한 변고. 또는 천재지변으로 말미암아 생긴 불행한 사고.

*최상승법(最上乘法)=활구참선법(活句參禪法)=간화선(看話禪) ; 더할 나위 없는 가장 뛰어난 가르침.

*활구참선(活句參禪) ; 선지식으로부터 화두 하나를 받아서[본참공안], 이론을 사용하지 아니하고 다못 막힌 없는 의심(疑心)으로 화두를 참구(參究) 나가 화두를 타파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하는 참선법(參禪法). 참선을 하려면 활구참선을 해야 한다.

참선의 다른 경향으로 사구참선(死句參禪) 있는데, 사구참선은 참선을 이론적으로 이리저리 따져서 분석하고, 종합하고, 비교하고, 적용해 보고, 이리해서 화두를 부처님 경전이나 조사어록에 있는 말씀을 인용하여 이론적으로 따지고 더듬어서 알아 들어가려고 하는 그러한 참선인데, 이것은 죽은 참선입니다.

1700공안을 낱낱이 그런 식으로 따져서 그럴싸한 해답을 얻어놨댔자 중생심이요 사량심이라, 그걸 가지고서는 생사해탈은 못하는 것입니다.

생사윤회가 중생의 사량심(思量心)으로 인해서 일어난 것인데 사량심을 치성하게 가지고 어떻게 생사를 면할 수가 있겠습니까?

*구녁 ; ‘구멍 사투리.

*바늘귀 ; 바늘의 한쪽 끝에 실을 있도록 뚫어 놓은 구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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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승(山僧) ; 스님이 자신을 겸손하게 일컫는 .

*숙세(宿世 지날 , 세상 ) 세상에 태어나기 이전(宿) 세상().

*불원천리(不遠千里)하다 ; 천리를 멀다고 여기지 않다.

*거사(居士) ; ①고대 인도에서 ·공업에 종사하던 부호②출가하지 않고 재가(在家)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르는 남자 신도. 출가하지 않고 법명(法名) 받은 재가(在家) 남자.

*(게송)鳥帶香從花裏出  龍含雨向洞中歸 ; [선종송고련주통집(禪宗頌古聯珠通集)] 16 심문분(心聞賁) 게송 참고.

*수반하다(隨伴-- 따를 /따를· ) ; ①붙좇아서 따르다. ②어떤 일과 더불어 생기다. 또는 그렇게 되게 하다.

*향내 ; ①향기로운 냄새. ②향의 냄새.

*오탁악세(五濁惡世 다섯 /흐릴 /악할 /세상 ) ; 명탁(命濁), 중생탁(衆生濁), 번뇌탁(煩惱濁), 견탁(見濁), 겁탁(劫濁) 다섯 가지 더러운 것으로 가득찬 죄악의 세상.

[참고] ①명탁(命濁) 말세가 다가와 악업(惡業) 늘어감에 따라 사람의 목숨이 점차 짧아져 백년을 채우기 어려움을 이른다. ②중생탁(衆生濁) 중생이 죄가 많아서 올바른 도리를 알지 못하는 것을 이른다. ③번뇌탁(煩惱濁) 번뇌로 인하여 마음이 더럽혀지는 것을 이른다. ④견탁(見濁) 그릇된 견해나 사악한 사상이 만연해지는 것을 이른다. ⑤겁탁(劫濁) 기근과 전쟁과 질병 등의 재앙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시대.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윤택하다(潤澤-- 젖을·적실·은혜를 베풀·윤기·이익·광택·꾸밀 /·윤이 ·윤택하게 ) ; ①살림 따위가 여유가 있다. ②맵시나 빛깔이 부드럽고 번지르르하다.

*윤기(潤氣 젖을·적실·은혜를 베풀·윤기·이익·광택·꾸밀 /기운 ) ; 반질반질하고 매끄러운 기운.

*각박하다(刻薄-- 새길·심할·모질 /엷을·메마를·정이 없을 ) ; ①인정이 없고 모질다. ②형편이 넉넉하지 않다. ③땅이 기름지지 않고 거칠다.

*감로(甘露) ; 감로수(甘露水). 산스크리트어 amṛta 팔리어 amata

①신들(諸天) 상용하는 음료. 이것을 마시면 불로불사(不老不死) 된다고 한다. 신약(神藥). 불사의 영약. 도리천(忉利天) 있다는 감미로운 영액(靈液). 장수하고 죽은 이를 환생시킨다고 . 최고의 자미(滋味) 비유함.

②맛은 달고, 마시면 죽지 않는다라고 일컬어지던 것으로부터 부처님의 가르침을 한번 믿으면 끝없는 공덕과 이익을 얻는다는 뜻에서 ‘부처님의 가르침 다디단 이슬에 비유하여 이르는 .

③불사(不死). 영원의 () 의미. ④최대의 경지. 깨달음. 열반(nirvana) 동일. ⑤정갈하고 감미로운 .

*요원(燎原 화톳불·태울·들불 /언덕· ) ; 불타고 있는 벌판.

*(게송)영축염화시상기~’ ; [선문염송(禪門拈頌)] (혜심 지음) 1 5염화(拈花)’ 삽계익(霅溪益) 게송 참고.

*파안(破顔) ; 얼굴 표정을 밝게 하여 활짝 웃음.

*가섭(迦葉) : [] Mahakasyapa 음을 따라 마하가섭(摩訶迦葉)이라고도 하며, 뜻으로는 대음광(大飮光)• 대구씨(大龜氏) 번역한다。Kasyapa ()이고, maha 크다는 말이니, 다섯 가섭 가운데 맏이를 뜻한다。부처님의 십대제자(十大弟子) 가운데 .

본래는 바라문으로 석존이 성도한 년쯤 뒤에 부처님께 귀의하였다。그는 제자 가운데서도 주를 극도로 검박하게 하고, 용맹정진(勇猛精進)하는 두타행(頭陀行) 제일이었으며 부처님의 의발(衣鉢) 받은 상수 제자(上首弟子)로서 부처님이 입멸한 , 오백 아라한을 데리고 제일 결집(第一結集) 하면서 우두머리가 되었다。부처님 이후의 법통(法統) 말할 때에는 그가 초조(初祖) 된다.

*존자(尊者) ; ①산스크리트어 āyuṣmat 수행이 뛰어나고 덕이 높은 수행자를 일컫는 . ②성자. 현자.

*비긋이 ; 남이 느끼지 못하게 슬그머니.

*정법안장(正法眼藏) ; 부처님의 바른 교법이라는 . 모든 것을 꿰뚫어 보고, 모든 것을 간직하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체득한 깨달음을 뜻한다.

*열반묘심(涅槃妙心) ; 모든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하여 미혹의 속박에서 벗어난 오묘한 깨달음의 마음.

*영산회상(靈山會上) ; 석가모니가 영취산(靈鷲山)에서 설법하던 때의 모임, 또는 그곳에서 법화경을 설하던 때의 모임.

*삼세제불(三世諸佛) ; 삼세(三世 과거와 현재와 미래) 모든 부처님[諸佛].

*출세(出世) : ①부처님이 세상에 나타나는 ②태어나는 . 법을 체득한 사람이 중생교화를 위해서 세상에 나오는 ③세간을 초월하는 . 출세간(出世間) 준말. 삼계(三界) 나오는 .



[주요 내용]


(게송)상풍괄지소고해~ / 자기 마음속에 일어나는 무서운 도적 / 자기 마음을 평등하게 가져라 / 악평등(惡平等) / (게송)신상착의방면한~ / 생사는 호흡지간에 있다 / 소가 되어 갚는 / 남에게 빚지지 말고 덕을 베풀어라 / ‘ 생각단속이 근본 / 가장 훌륭한 포교(布敎) / (게송)조대향종화리출~ / (게송)영축염화시상기~



[주요 문구]


밖에서 들어온 도적은 아무리 가지고 봤자 별것이 아니고, 안에서 일어나는 자기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무서운 도적은 자취도 없이 일어나는 것이 그렇게 무서운 해독을 끼친다고 하는 사실을 다시 한번 명심을 해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부처님께서는 세상에 모든 차별적인 상황은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마음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정말 세상을 평등한 세상,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거든 먼저 자기의 마음을 비워라. 자기의 마음을 평등하게 가져라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생사는 도저히 기약할 수가 없습니다. 젊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니요, 건강하다고 해서 죽는 것도 아닙니다. 남녀와 노소와 빈부귀천과 건강과 병약하고는 전혀 관계없이 생사는 언제나 우리 코앞에 닥쳐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무상을 철저하게 느껴야 비로소 발심(發心) 했다고 수가 있는 것이고, 그러한 발심한 사람이라야 도를 닦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신심(信心) 있는 곳에야사 비로소 불성(佛性) 씨에서 싹이 트고 잎이 피고, 가지 피고 피어서 열매를, 불과(佛果) 맺는 것이다.


옛날부터소는 빚을 갚기 위해서 왔다스님네한테는시주것만 먹고 도를 이루지를 못하면 죽어서 소가 되느니라이러한 말씀으로써 항시 경책(警策) 하고 그러한 법문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마음)속에 생각 일어난 것이 결국은 말로 나타나고, 행동으로 나타나서 큰일을 저지르게 되기 때문에 처음에 생각 ! 일어날 때에 ! 그때 단속을 해버리면 가장 쉬운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모든 재앙도 생각때문에 무서운 재앙을 초래하게 하는 것입니다.

최상승법(最上乘法) 있어서는 마음 생각, 생각 마음 단속하는 것으로서 근본을 삼는 것입니다. 생각을 단속을 하면 극락에도 가고 부처도 수도 있는데, 생각 단속을 잘못해 가지고 죄를 지어서 지옥으로 떨어지게 되고, 축생이 되는 것입니다.


항시 마음이 넉넉하고 지혜와 자비가 넘쳐흐르면 사람의 말과 행동과 생각에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적셔 있는 그러한 윤기가 있어서 모든 사람을 윤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불법은 각자 자기에게서 찾는 것이지 삼천년 전으로만 가야 부처님이 계시고, 삼천년 전만 가야 가섭 존자가 있는 것은 아닌 것입니다. 생각에 삼세제불(三世諸佛) 출세(出世)하시는 것입니다.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