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500/(451~475)2016. 12. 12.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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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467)—92 설날차례입춘기도(92.02.04) (32)


(1/2) 약 21분. (2/2) 약 11분.


(1/2)----------------


편안하게 앉으십시오.


오늘은 임신(壬申)년 정월 초하룻날이면서 임신년 입춘날입니다. 해마다 초하룻날 이전에 입춘이 오기도 하고초하룻날이 지난 뒤에 입춘이 오기도 하는데 금년은 정월 초하룻날이자 동시에 입춘입니다.


보통 새해 첫날은 정월 초하루라고 생각을 하지만 24절후(二十四節候)  태양을 기준으로 해서 따질 때에는 입춘날로부터 새해 첫날이 시작이 되는 것입니다그래야 계절이 맞아 떨어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금년은 음력달을 기준으로  날과 태양을 기준으로  날이 한날에서 시작이 되기 때문에  만나기 어려운 설날이며 입춘날입니다.


의상(義湘조사의 법성게(法性偈)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이다처음 마음 발할 때가 문득 바로 깨달은 곳이다’ 이러한 구절이 있습니다그리고 속담에도 ‘시작이 절반이다’ 그런 말도 있고.


수레를 끌고  여행을 떠날 처음 출발할 때에  방향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서 북쪽으로  수도 있고남쪽으로  수도 있고동쪽 서쪽으로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 일이 처음 시작할  시간 지점시작할 때의  방향이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대지론(大智論)이라고 하는 () 있기를, 육신통(六神通) 갖춘 나한(羅漢)님이 사미승(沙彌僧)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디를 여행을 하게 되었는데처음에는 큰스님이니까 발우(鉢盂) 가사(袈裟)  걸망을  사미승에게 지었습니다지고서 뒤에 따라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큰스님이 앞서서 걸어가셨는데 큰스님이 마음으로 작관(作觀)  보니까, 그 사미승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느냐 하면은 ‘나는 마땅히 대승심(大乘心), 불승심(佛乘心)으로써 대열반(大涅槃) 경지에 들어가리라하는 그러한 대승심의 마음을 발하고 있다 그말이여.


그것을 나한 큰스님께서 떠억 아시고서 “ 바랑을 내가 지겠다바랑을 달라 가지고 큰스님께서 걸망을 짊어지고  사미승 보고 “앞에 가라, “ 앞에 가라 했습니다.


그래서 사미승을 앞세우고  큰스님께서는  사미승이 지던 걸망을 짊어지고서 뒤에 따라가는데 얼마쯤 가다가 큰스님이 사미승의  속마음을 떠억 이렇게 관찰을  보니까,


아휴! 나 같은 근기(根機) 약한 사람이 어떻게 감히 그런 대승심 불승을 바라볼 수가 있겠는가너무 어려워서 나는 안 될 것이다.

그런 대승심을 () 가지고 대승 불승을 성취하기란 어렵고, 그러다가는 생사 속에서 무한한 고통을 받게  것이니 차라리 소승심(小乘心) 발해 가지고 빨리 나한(羅漢소승 4(四果) 증득해서 빨리 열반에  것이 차라리   하나만이라도 편안한 것이 좋지,

내가 어떻게 그렇게 대승심을 발해 가지고 일체 중생을  제도한 다음에 내가 성불하리라고 하는 이러한 어마어마한 () 세운 것은 가당치도 않다’ 이러한 생각을 사미승이 품었습니다.


그것을 아시고서는 “야야 걸망 다시 네가 지어라” 걸망을 벗어서 사미승한테 짊어 지우고 “ 뒤에 따라오너라


사미승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어찌 큰스님께서는 연세가 많으시니까 어린아이가   같습니다

 그러냐?”

 걸망을 나보고 지라고 했다큰스님이 지고 앞서가라 그랬다뒤에 따라오랬다 그렇게 자발없이 그러십니까?”


야야네가 처음에 대승심을 발하고 불승을 바라보는 원력(願力) 세울 때에는 벌써 너는 나보다도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어찌 내가  짐을 너보고 지고 뒤따라오라  수가 있겠느냐.

그래서 너에게  걸망을 내가 지고 너를 앞세우고 내가 모시고 갔지만네가 얼마 가다가 생각하기를 스스로 자포자기를 하고,


감히 내가 어떻게 불승을 바라볼 수가 있겠는가차라리 소승심을 발해서 나한과(羅漢果)라도 증득해서   몸이라도 생사 없는 경지에 들어가는 것이 낫겠다하는 그런 소승심을 발했기 때문에, 그 생각을 가졌다면 너는  따라올라면 멀었다그러니 네가  걸망을 짊어지고 뒤를 따라와야 하지 않겠느냐” 그런 말을  주었습니다.


 사미승은  법문을 듣고서 확철대오(廓徹大悟) 했습니다대승심을 발해 가지고 확철대오를 했어.


부처님 말씀에 ‘차라리 영겁(永劫) 두고 생사윤회(生死輪廻) 할지언정 소승심을 발하지 말아라

소승심을 발해 가지고 나한과를 증득한다고 하는 것도 대단히 어려운 것이지만, 차라리 나한과를 증득한 것보다는 대승심을 발해서 도를 쉽게 이루지 못한  생사윤회를 영겁을 하더라도 소승심은 발하지 말고 대승심을 발하라 이거거든.


 생각 마음으로 소승을 바라면 소승이  수가 있고대승을 바라보면 성불을  수가 있는 것이여.


그래서  자리에 모이신 여러 신남신녀 법보제자 여러분께서는 임신년 새해를 맞이해서 소승심을 발하지 말고 하나만의 이익을 바라고  하나만의 편안함을 바라지 말고우리  하나만을 생각하지 말고,

항상 대승심이요불심(佛心)을 발해서 도를 이루되 반드시 견성성불(見性成佛)해서 부처님이  것을 마음속에 명심을 하고.


무슨 사업을 하던지 크고 작은 사업이라도 사리사욕만을 생각하지 말고 항상 이웃을 생각하고사회와 국가를 생각하고,

 자식만을 귀여워  것이 아니라   자식이 귀여우면 모든 어린아이를  귀여워하고, 내 부모가 소중하면 모든 늙으신 분들 노인네들을 소중히 여길  알고 나라가 소중하면 모든 다른 나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러한 대승심을 발하시기를 바랍니다.



 입춘에는 삼재(三災기도를 하게 되는데  절이금년에는 ··(··)범띠와 말띠와 개띠 ··(··)생에게 삼재가 들어옵니다.

그러니 ··(··)생은 특별히 마음을 가다듬고 입춘기도를 하시고, 또 내일 모레 초삼일부터서는 신수기도가  일간 봉행이 되는데  신수기도에도 빠지시지 말고.


‘특별히  가정에  사람이나  사람이  삼재에  분은 정말 지극정성으로 기도를 해야 한다’고 하는 그런 말이 옛날부터 전해 내려옵니다.

물론 나도 그러한 말을 부정을 하지는 않지마는삼재라고 하는 것이 ··(··)생에만 오리라고는 나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원래 삼재는  가지  재앙인데  가지의  재앙이라고 하는 것은 불교에서 말한 재앙일반 세속에서 말한 재앙이  다릅니다마는 재앙이라고 하는 것은 물질적인 육체적인 정신적인 그러한면으로 타격을 주는 것이라고 그렇게 말하면 가장 쉽게 이해가  것입니다.

삼재는 ··(··) 뿐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언제라도 다가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삼재는 무엇 때문에 다가오느냐?

범띠이기 때문에 다가오고말띠이기 때문에 다가오고개띠를 가졌기 때문에 다가온다그것은 하나의 전해 내려오는 민속 신앙에서 오는 말이 아닌가, 또 다른 각도에서는 음양오행오행을 보는 그런 주역과 요새는 모다 인생철학이니철학관이니 그렇지만 그러한 오행에서 (((((), 상생상극의 원리에 입각해서 그렇게 말이 됩니다마는, 절대로 그것도 덮어놓고 부정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산승(山僧)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것은 ··술생 뿐만이 아니고 ··진생이나··미생이나··술이나 무슨 생(生)을 가진 사람이라도 언제라도 삼재는 다가올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느냐 하면삼재가 다가오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나는 알고 있습니다
 원인은 탐진치(貪瞋癡삼독심(三毒心)으로 인해서 삼재의 재앙이 나한테 닥쳐오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탐심(貪心). 탐심이라 하는 것은 물질적인 탐심도 있고정신적인 탐심도 있습니다.

명예·권리·재산  음식·의복·주택·자손 무엇이고 자기 욕심을 지나친 욕심을 챙기고 남에게 해를 주면서까지 다른 사람에게 해를 주고다른 가정에 손해를 끼치고다른 업체에 손해를 끼치고국가 사회에 해를 끼치면서까지 자기의 욕심을 추구하는 사람 사람에게는 반드시 재앙이 닥쳐오기 마련입니다.


삼재 뿐만이 아니라 천재(千災), 만재(萬災)라도 다가올 수가 있습니다금생 뿐만이 아니라 세세생생(世世生生)에까지도 그런 욕심을 쉬지 않는 한은 재앙을 피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다음에는 진심(瞋心)입니다. 자기 마음대로 욕심을 부리다가 그것이 자기 뜻대로 안 되면 중생은 진심을 내게 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일이 어찌  마음대로만 되겠습니까자기 마음대로 안 되면 속이 왈칵 뒤집어지면서 진심을 내고 남에게 그것을 부애풀이를 한다 그말이여앙심(怏心) 품는다 그말이여.


그러한 진심을 품는 사람에게 어찌 재앙이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한번 욕심을 내고   욕심을 내고   마음대로 안 되면 한번 진심을 내고  진심을 내기를  , 스      무량겁을 그렇게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생사윤회의 고통은 끊일 날이 없어.


그런데 ‘ 마음대로 욕심을 부려서는 안되겠구나!’ 그렇게 스스로 생각하고, ‘진심을  것이 아니라 차라리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깨끗이 해야겠다’ 이렇게 마음을 먹으면  사람은 지혜 있는 사람인데그렇게 마음을 반성하고 참회하고 돌이킬 줄을 모르고 무량겁을 계속을 하니  사람을 가리켜서 「어리석은 중생」이라 하는 것이여.


어리석기 때문에 끊임없는 탐욕심과 끊임없는 진심을 되풀이하면서 끝없는 죄를 짓고 그래가지고 스스로 재앙을 초래하는 것이다 그말이여.


그래서 애착심 인간에 대한 애착탐착심 물질이나 명예 권리에 대한 탐착심그것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그것을 이루는데 방해를 치고 자기 마음을 따르지 않는 사람을 미워하고 그래가지고 싸우고 그래가지고 원한이 깊어서 원결(怨結) 맺으니 만나는 사람마다 좋은 사람이 별로 없고,
좋은 사람인  알고 사귀다 보면은 나를 해롭게 하고 사람은 믿을만한 사람인가 하고 가까이하고 마음도 허락을 하고 물질적으로도 주다보면 어느새  사람은 나를 해꼬자 하는나에게 손해를 끼치는 원수로 변하는 것이다 그말이여.


그 원인이—사람들은 ‘ 세상에 아무도 믿을 사람이 없어자식도 믿을 수가 없고 형제도 믿을 수도 없고 친구도 믿을 수도 없고 일가친척도 믿을 수가 없어 사람도 믿을 수가 없다 전부를  도둑놈으로 생각하고전부를  원수로 생각하고.

그렇게 일을 많이 겪어보고 사람을 많이 겪어본 사람은 필경에 그런 마음을 먹을 수밖에는 없습니다.


 원인이 자기에게 있는 줄을 모르고 전부를  도둑놈으로 생각하면 누구하고  거냐 그말이여.


그래가지고 ‘차라리 나는 강아지하고 살리라해 가지고 이쁜 강아지를 사다가 씻기고 모다 미장원에 데리고 가서 향수를 치르고 손톱을 다듬고 해 가지고 강아지를 품고 잔다 그말이여.

아무리 사람이 나빠도 사람은 사람하고 사는 것이지그렇다고 해서 짐승을 미워할 것은 아니로되 짐승하고 살 수는 없는 것이여.


모든 사람이 나쁜 것은 자기가 () 그렇게 지었고자기가 청정하지를 못하기 때문에 만나는 사람마다 그런 사람을 만나는 것이지,

자기가 세세생생에 바르게 마음을 쓰고자비롭게 쓰고지혜롭게  와서 모든 사람 만날 때마다 자기가 그런 마음으로 상대하면 다른 사람도  좋은 사람인 것을, 자기가 그렇지 못해가지고 자기 안경이 빨간 안경을 쓰면 모슨 것이 빨갛게 보이고파란 안경을 쓰면  파랗게 보이는 거여.


이태조(李太祖) 고려 다음에 조선 나라를 세우고 자기가 왕이 되었다 그말이여그때 왕사(王師) 무학 대사(無學大師).

나라를 세워 놓고 그러고는 너무너무 좋으니까, “우리 임금이니 신하니 그런 것을 떠나서  터놓고 우리 농담 한번씩 하자” 그래가지고,


그러면 대왕이 먼저 하십시오

대사는  생긴 것이 늙은 원숭이 같이 생겼구려” 그러니까, “그러면 대사가 이번에는  차례요

대왕은 부처님 같이 생겼습니다” 그러니까,


이성계 태조가 “어찌 나는 대사를 원숭이 같이 생겼다고 고약한 소리를 했는데 대사는 어찌 나보고 부처님같이 생겼다고 말을 하오

원숭이 눈에는 원숭이가 보이는 거고부처님의 눈에는 부처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래가지고 대왕이 꼼짝을 못했어그래서 마음속 깊이 항상 무학 대사를 스승으로 모시고  일이나 작은 일이나 자문을 받고 그랬다고 하는 전설이 내려옵니다.


 마음이 깨끗하면 법계(法界) 깨끗한 것이고  마음이 탁(濁)하면 법계가 탁한 것이여.

사바세계(娑婆世界) 예토(穢土)극락세계(極樂世界) 정토(淨土)라고 그러지만 깨달은 분에게는 극락세계 뿐만이 아니라  사바세계도 정토가 되는 것입니다.(처음~2040)



(2/2)----------------


금년 새해에 오늘 입춘을 맞이해서 기도하고  신수기도를 칠 일간 봉행하는데,

첫째마음을 소승심을 갖지 말고. 소승심에서 나오는 마음들은 사리사욕과 이기심 밖에는 나올 것이 없는 것이고보살도(菩薩道) 행한 사람은 대승심이 나오는 거고, 항상 모든 사람을  몸과 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자신의 이익 뿐만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를 생각하는 그런 마음으로 사업을 하면 노사분규 같은 것도 사전에 방비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가정도 화평할 것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손자 손녀의 관계여러분들도 가정마다 그런 고충이 있을 것이고, 드라마 같은 것을 보더라도 가끔 그런 것을 봅니다마는 손자 손녀는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잔소리 듣기싫고할머니 할아버지 방에 가면은 늙은 냄새난다고 싫어합니다.

그러면은 할머니 할아버지는  손자 손녀가 별로 이쁘게 보이지 않을 것이고자기의 혈통을 잇고 가문을 이어받을 손자 손녀는 별로 못쓸 것으로 보고시집가서 남의 집으로  외손자 외손녀는 굉장히 이뻐한다 그말이여.


 이뻐해 봤자  볼 일도 없는데 외손자 외손녀는 이뻐하면서 자기 손자자기 손녀는 이뻐하지 않애.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은 손자는 이뻐하면서 며느리는   이뻐한 사람이 있고  사람들의 마음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여.


 손자가 자기 혈통을 이어받을 손자이기 때문에 뭣을 맛있는 것을 감춰놨다가 먹이는데, 며느리는  별로  이뻐해 손자가 이쁘면 그 손자가 누구 뱃속에서 나왔냐 그말이여.

 이쁜 손자를 낳아준 사람이 며느리라면은 며느리도 굉장히 소중하고 이쁜 존재고생전 사후에 혈통을 이어받고 자기 집안을 갖다가 전통을 이어갈 그런 손자를 낳아준 며느리니  며느리를 이뻐하면 손자도 할머니를 좋아할 거다 그말이여.


그러면 손자 손녀는  자기 어머니 아버지는 좋아하면서 할머니는   좋아하냐자기 어머니가 소중하면 자기 어머니를 낳아준 어머니가 누구냐 하면은 할머니거든할머니 할아버지다 그말이여.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셨으면 자기의 어머니도  세상에 태어나지를 못했을 것이고자기의 부모가 없으면 자기 몸은 어디서 태어났느냐 그말이여.


자기 몸이 소중하면 부모가 소중하고부모가 소중하면 할머니 할아버지가 소중하고위에서 밑으로 따져 봐도 그렇고 밑에서 위에로 따져 봐도 그래.

그러한 이치는 아침이 되면 해가 동쪽에서 뜨고 저녁이 되면 해가 서쪽으로 지는 원리나하나에다 하나 보태면 둘이 되고 셋이 되고 열이 되는 이치나 조금도 다를 것이 없어. 그러한 상식인데 그만한 이치를 모르고서  수가 있느냐 그말이거든.


그래서 새해에는 저번  첫째 일요법회날도 말씀을 드렸지만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


감사한 마음은 어디서 나는냐모든 일을  때에 항상 좋은 쪽으로 .

밝은 쪽으로 생각하고 좋은 쪽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모든 일을 생각을 하자어두운 쪽을 보고 부정적으로 보고 그러지 말고그렇게 보면 모슨 사람이 감사해.


할머니 할아버지도 감사하고부모님도 감사하고  할머니 입장에서 보면 아들도 감사하고 고맙고며느리도 고맙고손자 손녀도 고맙고,

피차 서로 고맙게 생각한 데에서 이해심이 나오고 용서하게 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발전할 것이다 그말이여그러한 마음으로  때에  집안에 어찌 재앙이 돌아올 것이냐 그거거든.


물론 절에 와서 열심히 기도를 하시는 것도 대단히 좋지만 첫째‘자기의 마음보를 고치자’ 이거거든.

여기에 계신 분들이  훌륭하고 착하고  많은 분들이고 신심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여기에 오셨는데그래서 마음보가 나쁜 분은  분도  계시겠지만,


내가 말한 ‘마음보 하는 것은 일체처 일체시에 재앙을 사전에 막고항상 자기에 복이 돌아오고 행복을 누릴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일체처 일체시에서 항상 마음을 돌이키는 ‘이뭣고?’ 하시라 그거거든.

그것만 열심히 하시다면 이번에 올리는 기도도 반드시 소원을 성취하실 것이고   내내 무사(無事)하실 것입니다.


철수화개별시춘(鐵樹花開別時春)이요  사해향풍종차기(四海香風從此起)니라

나무~아미타불~

본래성불비타득(本來成佛非他得)이라  심약진시도이친(心若眞是道易親)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철수화개별시춘(鐵樹花開別時春)이요  사해향풍(四海香風) 종차기(從此起).

쇠나무잎이   버리고 써늘한 죽은 나무쇠로  앙상한 나무에 꽃이 피니  별시춘(別時春)이다 특별한 유난히도 향그로운 봄이로다. 아직 어제도 눈이 뿌렸지만 매화나무에는 꽃이  송이  송이 벌여졌습니다.

사해향풍(四海香風) 종차기(從此起)사해의 향그로운 바람이 바로 여기에서부터서 일어나는구나.

무량겁을 두고 탐진치 삼독 속에 살아온 우리의 인생은 앙상한 나뭇가지에 죽은 나무처럼 고목(枯木)처럼 되어온 시절이라고  수가 있습니다춥고.


그러나  앙상한 나무에 향그로운 매화꽃  송이 송이 피듯이 철저한 최상승심을 발해 가지고 ‘이뭣고?’ 한다면 거기서부터서 행복의 봄바람이 불어올 것입니다.


본래성불(本來成佛) 비타득(非他得)이여원래로 성불(成佛)이라 하는 것이 다른 데서 오는 것이 아니어성불이  설산(雪山)에만 들어가야만 성불한 것도 아니어.

심약진시도이친(心若眞是道易親)이여마음 하나 돌이켜서 참다우면 도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정월 초하루와 입춘과  초삼일부터서 9 칠일기도신수기도 입재와 9  신수기도 회향  가지 개의 법회에 드리고자 하는 말씀을 오늘  합해서 말씀을 드렸습니다.


새해로는 어쨌든지 그렇게 살아가시면 몸도 건강하시고 가정도 화목하시고사업·기업 모든 것도  무장무애하게 번창하시고,

 ‘이뭣고?’ 열심히 하신 덕으로 일체 재앙이  소멸이 되시고소원을 성취하실 뿐만 아니라  견성성불(見性成佛하시기를 바랍니다.

여기 시민선원(市民禪院) 개원을 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정진을 하시고  이용하시고 활용을 하고 계시는데, 새해로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걸 이용을 하셔서 어쨌든지 여기에 직접 방부(房付)를 들이고 달씩  하시더라도 시간 있는 대로 언제라도 오셔서 정진을 하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성불하십시오.(2041~3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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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절후(二十四節候)태양의 황도(黃道상의 위치에 따라  년을 스물넷으로 나눈 절기.

*의상대사(義湘大師)신라의 스님. 15 전후에 경주 황복사(皇福寺) 출가.

650년에 원효(元曉, 617-686) 함께 ()으로 가다가 요동에서 고구려의 순찰병에게 붙잡혀 실패하고, 661(문무왕 1) 귀국하는 사신의 배를 타고 () 가서 종남산(終南山지상사(至相寺) 지엄(智儼, 602-668) 문하에서 화엄학을 배우고, 671년에 귀국함.

676년에 영주에 부석사(浮石寺)창건하여 화엄경과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 중심으로 하여 화엄학을 널리 전파하고양양에 낙산사(洛山寺) 창건하여 관음도량(觀音道場) 개설함.

692(효소왕 1) 승전(勝詮) ()에서 귀국하면서 가지고  법장(法藏, 643-712) 저술 7 29권을 검토한  제자들에게 나누어주고 배우게 그의 화엄학은 오진(悟眞지통(智通표훈(表訓진정(眞定양원(良圓등에게 계승됨.

저서 : 화엄일승법계도(華嚴一乘法界圖), 백화도량발원문(白花道場發願文).

*법성게(法性偈)통일 신라 시대에의상대사가 중국에서 화엄경을 연구하고  경의 핵심을 추려서 지은 7 30(210) 게송.

*발심(發心) 불도(佛道=菩提=眞理)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② 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 (원어)發起菩提心 발기보리심發菩提心 발보리심.

*대지론(大智論)혹은 <대지도경론(大智度經論)> <대지석론(大智釋論)> <대지도론(大智度論)> 또는 <대론(大論)> <석론(䆁論)>이라고도 한다.

용수(龍樹)보살이 지은 것으로 <대품반야경(大品般若經)> 해석한 것인데후진(後秦)때에 구마라습(鳩摩羅什) 번역하면서 제일 서품(序品)만은 원문대로 번역하여 34권을 만들고 나머지 제구십 촉루품(囑累品)까지를 간단하게 추려서 전부  권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온전히 번역한다면 천여 권이 되었으리라고구마라습의 제자인 승예(僧叡) 말하였다.

*나한(羅漢)아라한(阿羅漢) 준말.

*아라한(阿羅漢)모든 번뇌를 완전히 끊어 열반을 성취한 성자응공(應供)•응진(應眞)•무학(無學)이라 번역.

*사미(沙彌)산스크리트어 śrāmaṇera 팔리어 sāmaṇera 음사근책(勤策구적(求寂)이라 번역출가하여 십계(十戒) 받고구족계(具足戒) 받아 비구(比丘) 되기 전의 남자 수행자.

십계는 살생·도둑질·음행·거짓말·음주뿐만 아니라때가 아닌 때에 식사하는 춤과 노래를 보고 듣는 향수를 바르고 몸을 단장하는 높고  평상에 앉는 금은 보물을 지니는  등을 금지하는 10가지이다.

*발우(鉢盂)() ()patra  음역어인 발다라(鉢多羅) 준말로 식기() 그릇을 뜻함음역어와 번역어의 합성어로수행승들의 식기를 일컫는다.

나무를 그릇처럼 깎아서 칠을  스님의 공양 그릇으로 보통 발우  벌은 4개의 그릇으로 이루어지고, 4개의 그릇이 포개져서 하나의 그릇처럼 보관하며공양시 4개의 그릇을 펼쳐 놓는다.

*가사(袈裟)스님이 장삼 위에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겨드랑이 밑으로 걸쳐 입는 법의(法衣).

*대승(大乘)①기원 전후에 일어난 불교 개혁파들이 스스로를 일컫는 이에 반해그들은 전통의 보수파를 낮추어 소승(小乘)이라 .

②자신도 깨달음을 구하고 남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수행자보살또는 그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

③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존칭위대한 가르침.

() '타는 '으로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붓다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함.

*불승(佛乘)붓다가  목표로 하는 () '타는 '으로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붓다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함모든 존재를 구제한다는 위대한 유일의 가르침(一乘·大佛乘). 대승과 동일.

성문(聲聞연각(緣覺) 이승(二乘) 대하여 보살승(菩薩乘) 진실로 부처님이  입장이므로 불승(佛乘)이라고 모든 이들이 붓다가 되게 하는 가르침.

*대열반(大涅槃)뛰어나고 완전한 깨달음의 경지.

*바랑 ; 스님이 등에 지고 다니는 자루 같은  주머니.

*근기(根機 뿌리 /베틀 ) ;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있는 중생의 소질이나 근성.

*소승(小乘)①기원 전후에 일어난 불교 개혁파들이 스스로를 대승(大乘)이라 하고전통의 보수파들을 낮추어 일컬은 .

②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 사이에 분열된 불교 교단의 여러 부파 부파 불교(部派佛敎) 말함.

③자신의 깨달음만을 구하는 수행자성문(聲聞)•연각(緣覺또는 그들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

④열등한 능력이나 소질을 갖춘 자를 위한 붓다의 가르침.

() '타는 '으로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붓다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함.

*사향사과(四向四果)소승불교(小乘佛敎)에서  단계의 수행목표[]  도달경지[] 가리키는 . 수다원(須陀洹 : 預流), 사다함(斯陀含 : 一來), 아나함(阿那含 : 不還), 아라한(阿羅漢 : 無學道) 넷에 각각() () 배정하여 수다원향 · 수다원과사다함향 · 사다함과아나함향 · 아나함과아라한향 · 아라한과의 여덟이 된다.


수다원향은 일체의 견혹(見惑 : 이론적인 번뇌) 끊으며사다함향 · 아나함향에 의해 일체의 욕계(欲界) 사혹(思惑 : 情意에 의한 습관적 번뇌) 끊고아라한향에서는 삼계(三界 : 欲界 ·色界 ·無色界) 사혹을끊는다. 따라서 삼계의 일체의 견혹 · 사혹의 번뇌가 모두 끊어지면 때에 아라한과(阿羅漢果) 달성된다.


아라한과는  이상 배우고 닦을 만한 것이 없으므로 무학도(無學道 아라한)라고도 하며 이전의 일곱은 아직도 상위(上位) 있어서 배우고 닦을 필요가 있는 경지이므로 칠종유학(七種有學)이라고 한다.

예류(수다원)에서 불환(아나함)까지는 개울의 흐름이나 외갈래길로 상정(想定)하여, 흐름을 타고 있는 자가 예류(수다원),   뒤로 돌아갈 상태에 있는 자가 일래(사다함), 다시 되돌아가는  없이 앞으로만 나아가는 상태를 불환(아나함)이라고   있다.

*자발없다 ; (언행이)가볍고 참을성이 없다.

*원력(願力)()하는 바를 이루려는 의지본원력(本願力)•숙원력(宿願力)•대원업력(大願業力)•(誓願)•행원(行願)이라고도 한다.

*본원(本願)근본서원(根本誓願) 준말모든 불보살님들이 지난 세상에서 일으킨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 결정코 이루려는 맹세(서원). 본원에는 총원(總願) 별원(別願) 있다.

①총원(總願)--모든 불보살님들의 공통원사홍서원(四弘誓願).

중생무변서원도(衆生無邊誓願度) : 가없는 중생을 맹세코  건지리이다.

번뇌무진서원단(煩惱無盡誓願斷) : 끝없는 번뇌를 맹세코  끊으오리다.

법문무량서원학(法門無量誓願學) : 한없는 법문을 맹세코  배우리이다.

불도무상서원성(佛道無上誓願成) : 위없는 불도를 맹세코  이루리이다.

②별원(別願)--불보살님마다 중생제도의 인연에 따라 세운 (아미타불48약사여래12 등등). 별원은 사홍서원의 구체적 표현.

*나한과(羅漢果)아라한(阿羅漢) 경지.

*확철대오(廓徹大悟)내가 나를 깨달음내가 나의 면목(面目부처의 성품) 깨달음.

*영겁(永劫)영원한 시간.

*생사윤회(生死輪廻  /죽을 /바퀴 /빙빙돌 ) ; 육도윤회(六途輪廻). 선악(善惡) 응보(應報) 육도(六途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 고락(苦樂)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

*견성성불(見性成佛)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꿰뚫어 보아[깨달아 부처가 [成佛].

*삼재(三災  /재앙 ) ; 사람의 태어난 (十二支) 따라 9 주기로 돌아온다는 3가지 재난나쁜 운수를 의미한다.

①대삼재(大三災) 하여 (水災), (火災), 바람(風災) 의한 재난을 의미하기도 하고, ②도병(刀兵 : 서로 흉기를 갖고 살해함), 기근(饑饉 : 기근이 일어남), 질역(疾疫 : 큰병이 유행함) 뜻하기도 하며, ③자연현상으로 입은  가지 재해(災害 곡식이 익지 않는 (), 채소가 익지 않는 (), 과일이 익지 않는 () 가리키기도 한다.

삼재의 첫해를 입삼재(入三災들삼재)이라고 하며  번째 해는 침삼재(枕三災눌삼재·앉은삼재)마지막 해를 출삼재(出三災날삼재)라고 한다.

고려시대 이전부터 삼재에 대한 개념이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되며조선시대에는 삼재라는 개념이 널리 확산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송담스님(No.258) - 1985(을축년신수기도입재(1985.02.22) 법문에서.

〇삼재가 들으신 분뿐만이 아니라 삼재가  들으신 모든 사부대중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재앙(災殃) 언제나 우리에게 닥아  수가 있고 우리에게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냐 하면 삼재는 바로 우리의 마음에서  근본이 일어나기 때문인 것입니다.

마음이 없다면 삼재가 붙을 수가 없고 일어날 수가 없을 것입니다마는우리는 마음이 있어서  마음으로 부터 끊임없는 파도가 파도치고 있기 때문에 삼재가 일어날 가능성은 언제나 있는 것입니다.


〇대관절  삼재라고 하는 것이  그것이 어떠한 이유로 해서 있는 것이냐?

태어난 해에 따라 차례차례로 돌아가면서 이렇게 삼재가 오느냐 하는 것은 이것은 음양오행의 술가들이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라 나는  모르겠습니다마는 하여간 옛날부터서 우리의 생활 경험을 통해서 절대로 무시할  없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삼재가  사람은 항시 불보살과 성현께 기도를 하고 항시 3 동안 근신을 하고말과 행동과 마음가짐을 각별히 조심을 해서 대인 관계에 있어서나 모든 면에 있어서 근신하고지혜롭고참을성 있게 그렇게 조심을  나가야만 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는 알고 있는 것입니다.


〇생활은 여전히  가되 ‘어떻게 근신을 하고 어떻게 조심을 하느냐하는 것은 다른  아니라, 불법을 믿고 항시 염불을 하는 이는 염불을 열심히 하고경을 독송하는 이는 경을 열심히 독송하고, 또 참선법을 믿고 실천하는 분은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일심(一心)으로 화두를 들며 참구를 한다면 어느 틈에 있어서 삼재가 엿볼 수가 있겠습니까.


삼재가 아무리 무섭다 해도 우리의 마음의 틈을 통해서 들어오는 것이지마음에 틈이 없다면 들어올 수가 없을 것입니다.


〇삼재가 우리의 마음의 틈을 타서 들어온다고 하는 사실을 우리는 깊이 인식을 하고 삼재에 걸린  앞으로 삼재를 맞이할 분들은 각별히 마음의 마음의 문은 눈이 바로 마음의 문이요귀가 마음의 문이요코와 입이 마음의 문이요우리의 몸뚱이가 마음의 문이요우리의 생각이 마음의 문인 것입니다.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육근(六根), 육문(六門) 바로 삼재가 들어오는 문이 것입니다 문단속을  하는 것으로 모든 도적을 막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신 삼재를 막아내는비단 삼재라고 했습니다마는  널리 말을 한다면 육적(六賊)  것이고 방대하게 말한다면 팔만사천 마군(八萬四千魔軍)  것입니다.


 팔만사천 마군이를 ‘ 생각 막을 수도 있고도적을 불러 들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 생각’ 비끗 잘못하면 바로 삼재와 육적과 팔만사천 도적을 불러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육도윤회(六道輪廻) 하고 있는 것도 역시  ‘ 생각’ 때문에 육도윤회를 해서 끊임없이 생사를 받고 있습니다마는 ‘ 생각  단속해 나간다면 신수기도는 정말 옳게 봉행하는 것이 되는 것입니다.

*음양오행(陰陽五行)·양의 2() ((((() 5행으로 자연현상이나 인간·사회의 현상을 설명하는 사상.

*세세생생(世世生生)많은 생애를 거치는 동안태어날 때마다세세(世世)토록.

*부애풀이 ; 부아풀이분하고 노여운 마음을 푼다는 뜻으로엉뚱하게 다른 사람이나  일에 화를 냄을 이르는 .

*앙심(怏心 원망할 /마음 ) ; 원한을 품고 앙갚음하려고 벼르는 마음.

*원결(怨結 원망할 /맺을·번뇌 ) ; 원망(怨望) 마음이 얽혀 풀리지 않는 것을 말함.

*() : [] karma [] Kamma 음을 따라 갈마(羯磨)라고 하며짓다() 뜻이다。중생들이 몸으로나 말로나 뜻으로 짓는 온갖 움직임(動作) 업이라 한다。개인은  업으로 말미암아 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모든 운명과 육도(六道) 윤회(輪廻) 받게 되고여러 중생이 같이 짓는 공업(共業)으로 인하여 사회와 국가와 세계가 건설되고 진행되며 쇠퇴하거나 파멸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 처음에는 악업(惡業) 짓지 말고 선업만 지으라고 가르치다가필경에는 악과 선에서도  뛰어나고죄와 복에 함께 얽매이지 말아서 온갖 국집과 애착을  버리도록 하여부처님의 말씀에까지라도 걸리지 말라고 하신 것이다.

*이태조(李太祖)조선 태조(太祖) 성씨를 붙여 이르는 .

*왕사(王師)①임금의 스승②고려 시대덕행이 높은 고승(高僧)에게 주던 최고의 승직(僧職).

*무학대사(無學大師)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에 역할하였고 왕사를 지낸 조선의 스님이다.

법명은 자초(自超), 속성은 ()씨이며 호는 무학(無學당호는 계월헌(溪月軒)이다경상남도 합천군 (陝川郡삼기(三岐)) 삼가면에서 출생하였다. 1344 18세에 출가하여 소지선사(小止禪師) 제자로 스님이되어 구족계를 받고혜명국사(慧明國師)에게서 불법을 배웠다.

진주(鎭州길상사(吉祥寺묘향산 금강굴(金剛窟등에서 수도하다가, 1353(공민왕 2) ()나라 연경(燕京) 유학하여 그때 원에  있던 나옹 혜근(懶翁惠勤) 인도 스님 지공(指空)으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1356 귀국하여 1373년에 왕사가  혜근의 법을 이어받았는데, 1376 혜근이 회암사(檜巖寺)에서 낙성회(落成會)   수좌(首座) 초청하였으나 사양했다.

고려말 퇴락하는 불교를 비판하였고 이성계를 만나 그가 새로운 왕이  것이라 예견하였다. 1392 이성계의 역성혁명으로 조선이 개국하자 왕사가 되어 회암사에서 지냈다.


이듬해 태조를 따라 계룡산과 한양(漢陽) 오가며 지상(地相) 보고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는데 찬성하였으며 조선 건국 초기 나라가 안정하고 정착하는데 헌신하였다유교의 바탕에서 건국된 조선에서 독특하게 불교인으로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으며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았던 유일한 인물로 평가된다.

1397(태조 6) 왕명으로 회암사 북쪽에 수탑(壽塔) 세웠고, 1402(태종 2) 회암사 감주(監主) 되었다가 그해 태종 이방원의 청을 받아 함주(함흥) 머물고 있는 태상왕 이성계를 설득하여 한양으로 돌아오게 하였다. 1403년에는 회암사를 삭직하였고 금강산 금장암(金藏庵) 머물다가 78세에 입적하였다저서에 《불조종파지도(佛祖宗派之圖)《인공음(印空吟)》이 있다.

*법계(法界) : [] dharmadhatu  dharma  법은 온갖 유형 무형의 물질과 모든 일과 어떤 이치이거나를  들어 말하고  dhatu 경계(境界또는 범위(範圍) 말이다。그러므로 온갖 (萬有) 총괄하여 하는 말이니우주의 전체와 진리의 전체 성품(法性) 전체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사바세계(娑婆世界)고뇌를 참고 견디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움이 많은  세계현실의 세계석가모니 부처님이 나타나 교화하는 세계인토(忍土)•감인토(堪忍土)•인계(忍界)라고 한역.

*예토(穢土 더러울 /나라 ) ; ①중생들이 사는 세계②번뇌와 망상으로 가득찬 고해(苦海) 사바세계.

*극락세계(極樂世界)아미타불이 살고 있는 정토괴로움과 걱정이 없는 지극히(안락()하고 자유로운 세상(世界)이다안양(安養)•안락국(安樂國)•연화장세계(蓮華藏世界)•량수불토(無量壽佛土)•무량광명토(無量光明土)•무량청정토(無量清淨土)라고도 .

*정토(淨土)부처님과 보살(菩薩) 사는 곳으로번뇌의 구속에서 벗어난 아주 깨끗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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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도(菩薩道)①보살의 수행보살이 자리이타(自利利他) 갖추어 깨달음에 이르는 ②대승불교.

*이뭣고(是甚 시심마) : ‘이뭣고화두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있다육근(六根) • 육식(六識)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이뭣고?’하고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자리)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 ‘이것이 무엇인고?’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 ‘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 일곱 ()지만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  ()이다. ‘이뭣고?(이뭐꼬)'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뜻은  속에  들어있기 때문에참선(參禪)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왔다.

*무사하다(無事--) ; (무엇이)사고가 없어서 편안하다.

*(게송)本來成佛非他得  心若眞是道易親중봉명본(中峰明本스님의 「天目中峰和尚廣錄」 29 ‘寄同參十首’ 참고.

*성불(成佛 이룰 /부처 ) ; ①세상의 모든 번뇌를 끊고 해탈하여 불과(佛果) 얻음 부처가 되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②석존이 붓다가야에서 깨달음을  ③올바른 깨달음을 얻은 혹은 분명하게 완전히 깨달은 것이라는 .

*설산(雪山)인도 북부에 솟아 있는 히말라야 산맥을 말함석가모니가 수도한 .

*견성성불(見性成佛)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 꿰뚫어 보아[깨달아 부처가 [成佛].

*시민선원(市民禪院) ; 직장인, 학생, 주부 등과 같은 하루 종일 시간을 낼 수 없는 분들이 언제든지 시간 나는 대로 와서 정진할 수 있는 선원.

*방부(房付) 들이다 ; 수행자가 절에 머물며 공부할 것을 인사드리고 허락을 구해 결제(結制) 참가하다.



[주요 내용]


대승심을 발하라. 대지도론(大智度論)에 있는 큰스님과 사미승의 걸망지는 일화 / 삼재(三災) 원인은 탐진치(貪瞋癡삼독심(三毒心) / 이태조(李太祖) 무학대사(無學大師) 일화 / ‘감사한 마음으로 살자’ / 자기의 마음보를 고치는 '이뭣고?' 하시라 / (게송)철수화개별시춘~ / ‘이뭣고?’ 재앙소멸소원성취견성성불 하시기를.


[주요 문장]


의상(義湘조사의 법성게(法性偈)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이다처음 마음 발할[發心때가 문득 바로 깨달은 곳이다’ 이러한 구절이 있습니다.


나한과를 증득한 것보다는 대승심을 발해서 도를 쉽게 이루지 못한  생사윤회를 영겁을 하더라도 소승심은 발하지 말고 대승심을 발하라 이겁니다. 한 생각 마음으로 소승을 바라면 소승이  수가 있고대승을바라보면 성불을  수가 있는 것이여.


원숭이 눈에는 원숭이가 보이는 거고부처님의 눈에는 부처님이 보이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깨끗하면 법계(法界) 깨끗한 것이고  마음이 탁하면 법계가 탁한 것입니다.


물론 절에 와서 열심히 기도를 하시는 것도 대단히 좋지만 첫째‘자기의 마음보를 고치자’ 이거거든.

여기에 계신 분들이  훌륭하고 착하고  많은 분들이고 신심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여기에 오셨는데그래서 마음보가 나쁜 분은  분도  계시겠지만,

내가 말한 ‘마음보 하는 것은 일체처 일체시에 재앙을 사전에 막고항상 자기에 복이 돌아오고 행복을 누릴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일체처 일체시에서 항상 마음을 돌이키는 ‘이뭣고?’ 하시라 그거거든.


본래성불(本來成佛) 비타득(非他得)이여원래로 성불(成佛)이라 하는 것이 다른 데서 오는 것이 아니어성불이  설산(雪山)에만 들어가야만 성불한 것도 아니어.

심약진시도이친(心若眞是道易親)이여마음 하나 돌이켜서 참다우면 도는 바로 거기에 있는 것이다.


Posted by 닥공닥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