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500/(451~475)2017.04.14 11:21


(No.473)—92년 부처님 오신날(92.05.10) (58분)

(1/3) 약 20분. (2/3) 약 20분. (3/3) 약 19분.

(1/3)----------------


심춘막수향동거(尋春莫須向東去)하라  서원한매이파설(西園寒梅已破雪)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자가옥리천진불(自家屋裏天眞佛)이라  절기구구향외구(切忌區區向外求)니라

나무~아미타불~


심춘막수향동거(尋春莫須向東去)하라. 봄을 찾아서 모름지기 동쪽을 향해 가지 말아라.

서원한매이파설(西園寒梅已破雪)이니라. 서쪽 뜨락에 차운 매화가 이미 눈 속에 피어 있느니라.


봄을 찾아서 동쪽을 향해 가지 말아라. 겨울에는 북풍(北風)이 불다가 봄이 돌아오면 동풍(東風)이 불거든. 동풍이 불면 봄이 오니까, 그 봄을 빨리 찾기 위해서 저 동쪽으로 찾아 나서지 말아라.


너희 집 서쪽 뜨락에 매화가 이미 눈 속에서 피어 있느니라. 자기집 뜨락에 이미 매화가 피어 있으면 거기에 이미 봄이 와 있거늘, 자기집 뜰에 온 봄을 놔두고 어찌 저 문밖으로 나가서 동쪽으로, 동쪽으로 멀리 봄을 찾아 나서지 말아라 이거거든.


자가옥리천진불(自家屋裏天眞佛)이여. 자기집 안에 천진불(天眞佛)이 계셔.

본래부터서 있는 자기 부처님을 놔두고 어찌 저 밖으로 부처를 찾느냐 이거거든.(切忌區區向外求)



오늘은 임신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불기 2536년 그러는데, 부처님이 열반(涅槃)하신 해를 원년으로 해서 금년이 2536년이니까, 거기에다가 팔십 세에 열반하셨으니까 칠십구 년을 보태면은 2615년 전에 부처님이 탄생하신 것이 됩니다.


부처님께서 탄생하신 연조(年條)에 대해서는 경전에 따라 차등이 있어서 불교 학자들이 많은 학자들이 한데 모여서 여러 가지로 연구한 결과 2615년 전에 탄생하셨다.

그래서 부처님께서 팔십 세를 사시다가 열반하셨으니까 금년 열반하신 해를 원년으로 해서 금년이 2536년이다. 이렇게 하기로 합의를 봐서 세계 공통 불기(佛紀)는 현재 열반하신 해를 원년으로 해서 2536년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이해를 하시고.


2615년 전에 석가모니 부처님이 탄생을 하셨다. 역사적으로 볼 때 다 그렇게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 인도 가비라(迦毘羅) 왕국의 정반왕(淨飯王)과 마야부인(摩耶夫人) 사이에서 실달(悉達) 태자로 탄생을 하신 것입니다.

그래 가지고 16세에 결혼을 하시고 라훌라 왕자를 낳으시고 그리고 29세에 출가하셔서 35세에 견성성불(見性成佛)을 하셔가지고 80세를 일기(一期)로 열반(涅槃)에 드셨는데.


35세에 성도(成道)하셔서 45년간 팔만사천 묘법(妙法)을 설하시고 80세를 일기로 열반에 드셨다. 일반적으로 그렇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께서는 팔만사천(八萬四千) 법문(法門)을 설하시고도 마지막에 ‘한 글자도 설한 바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부처님의 진설(眞說)입니다.


왜 팔만사천의 그 엄청난 법문을 설하시고서도 ‘한마디도 설한 바가 없다’고 하신 바로 그것이 부처님께서 우리 중생들에게 정말 하시고자 하신 요점인 것입니다.

그 부처님께서 ‘한 글자도 설한 바가 없다’고 하신 그 말씀을 올바르게 알아들어야 부처님의 법문을 바로 이해한 것이 되는 것입니다.


‘한 글자도 설한 바가 없다’고 하는 그 요점에 의해서 우리가 수행해 나가는 것이 그것이 바로 참선법(參禪法)인 것입니다.  ‘이뭣고?’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그걸 인연 닿는 대로 읽고 또 읽어도, 그것은 부처님께서 근기(根機) 따라서 방편설(方便說)을 하신 것이기 때문에 한도 끝도 없어. 평생 동안을 경(經)을 손에서 놓지 않고 읽어보았자 우리가 부처님의 참뜻을 이해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여.


‘이뭣고?’를 하면 정말 부처님의 참뜻을 이해하게 되고, 내가 부처님의 참뜻을 이해하고 그 참뜻에 따라서 수행을 함으로 해서 우리도 참다운 불자(佛子)가 되는 것이고 마침내는 나도 부처님이 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무엇 때문에 우리는 해마다 돌아오는 음력 4월 초파일을 기억을 하고 그날을 그렇게 융숭하게 최선을 다해서 이렇게 절절이 방방곡곡(坊坊曲曲)에 큰 절, 작은 절 할 것 없이 그날을 이렇게 축하를 하느냐?

천 등(燈), 만 등을 켜고 불공(佛供)을 드리고 이렇게 정성을 다해서 그날을 이렇게 축하를 하느냐? 또 우리나라에서는 그날을 공휴일로 제정을 해서 범국가적으로 이렇게 축하를 하느냐?


대관절 부처님은 어떠한 어른이시기에—우리에게 어떠한 이익을 주신, 온 중생들에게 어떠한 이익을 주신 성현(聖賢)이기에 우리는 그토록 정성을 다해서 탄생하신 날을 축하를 하느냐?


정말 똑바로 ‘부처님이 어떻게 위대하고 거룩하신 성현이냐’하는 것을 말하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들어서 말하기는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별로 큰 은혜(恩惠)도 주신 것이 없고 이익도 주신 것이 없다면 이렇게 3천년이 되도록 그 「부처님 오신날」을 우리가 기억하기도 어렵고, 설사 몇 사람이 그것을 기억한다 하더라도 이렇게 세계 각국의 만인(萬人)이 그날을 이렇게 기억을 하고 축복을 하고 축하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끼치신 은혜는 바닷물을 벼룻물로 해서 먹을 갈아가지고 그걸 다 기록한다 해도 다 기록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마는 대충 열 가지를—큰 것, 대표적인 것 열 가지만을 들어서 말씀을 한다면은,


(첫째는) 발심(發心)해서 출가 해가지고—왕궁의 부귀를 버리시고 출가해서 법계(法界)의 모든 중생들에게 왕궁의 부귀를 버리시고 발심 출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신 그 은혜.

부처님께서 태자로 태어나 잘 왕자로서 자라가지고 정반왕의 대를 이어서 임금노릇을 하다가 그냥 그것으로서 마치셨다면은 오늘날 우리가 불법(佛法)이 무엇인 줄도 몰랐을 것입니다. 그래서 발심해서 모든 중생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


둘째는 그 태자의 고귀한 몸으로 설산에 들어가서 그 어려운 고행을 하셨는데 금생뿐만이 아니라 과거 인행(因行) 때에 수없는 고행을 쌓으셨어. 그 얼마나 많은 목숨을 버렸고, 배고픈 호랑이에게는 몸을 던지고, 처자 권속을 버리시고 다 버렸다 말이여. 그러한 난행고행(難行苦行)을 우리 중생을 위해서 하신 것이다.


셋째는 일향(一向)으로 다른 사람, 다른 것을 위해서 사셨어. 예를 들자면은 신명(身命)을 돌아보지 않고 일체 중생을 제도(濟度)하는 데에 당신의 모든 것을 다 버리신 것이여. 한 생각도 자기를 생각하지를 않았어. 이것이 일향(一向)으로 다른 사람을 위하는 은혜.


다른 종교에서는 한 생 동안 중생의 원죄를 벗겨주기 위해서 십자가에 매달린 것 그것 하나만을 가지고서도 온통 그 은혜가 고마워서 야단들이여.

부처님은 무량겁을 두고 손바닥만한 땅도 중생을 위해서 목숨을 버리지 않은 곳이 없었다. 어느 땅,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인도뿐만이 아니라 세계 방방곡곡, 우주법계 이 태양계와 같은 세계가 무수로 있는데, 그 많은 땅들이 부처님께서 중생을 위해서 몸을 다 희사(喜捨)하신 곳이다 그거거든.


넷째는 육도(六道)에 그 몸을 나투신 거여. 하늘나라에도 나타나시고, 인간 세상에, 수라도(修羅道), 축생계, 아귀도, 지옥도(地獄道) 할 것 없이 육도법계에 중생을 위해서, 중생으로 하여금 이고득락(離苦得樂)하도록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서, 중생으로 하여금 안락을 얻게 하기 위해서 몸을 나투신 거여.


다섯째는 중생이 있는 곳에는 어디라도 중생을 따라서 나타나셔. 왜 그러냐 하면은 중생으로 하여금 생사를 벗어나서 이고득락하기 위해서 중생을 따라서 몸을 나투신 거여. 그래 가지고 자비를 베푸신 것이다 그거거든.


여섯째 ‘대비심중은(大悲深重恩)’ 중생이 죄를 짓고 그 고통을 받는 그것을 보시고서는 차마 보실 수가 없어. 중생이 고(苦)를 받는 것을 마치 당신의 몸을 갈기갈기 찢는 것처럼 그렇게 마음 아프게 생각하셨다. 그래 가지고 중생이 고통 받고 있는 것을 보고는 잠을 자실 수가 없고, 밥을 편안하게 자실 수가 없고 편안하지를 않아.

그래서 중생이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져서 고를 받는 그것을 보고서, 너무너무 괴로워서 견디실 수가 없어. 그러기 때문에 부처님께서는 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천 번이고 만 번이고 아낌없이 다 버리신 것이다. 부처님의 대비심(大悲心)이 그렇게 중한 그 은혜.


일곱째는 대승, 소승의 기틀에 따라서 큰 근기(根機)를 위해서는 큰 응화신(應化身)을 나투시고, 중생의 하열(下劣)한 소승 근기를 위해서는 소승에 적합한 응화신을 나투셨다 그말이여.

그래가지고 큰 그릇은 큰 그릇대로 제도하시고, 작은 그릇은 작은 그릇대로 제도를 하셨어.


그 여덟째는 ‘은실시권은(隱實施權恩)’ 근기가 하열한 중생을 위해서는 실교(實敎)는 잠시 덮어 놔두고 그 작은 그릇에 따라서 권법(權法)을, 방편법을 설하셨어.

만약에 부처님께서 방편법, 권법을 설하시지 않고 부처님이 깨달으신 그 진리대로만 가지고 모든 중생을 상대하셨다면, 큰 그릇은 제도를 받았겠지마는 근기가 약한 우리 중생들은 그 혜택을 받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근기 따라서 자유자재로 좋은 방편법을 설하셨기 때문에 어떠한 하열한 중생도 빠짐없이 다 불법(佛法)에 귀의(歸依)할 수가 있게 되고, 우리와 같은 하근기(下根機)의 극하근기도 마침내는 정법(正法)을 믿고 이렇게 부처님의 진리에 나아갈 수가 있게 된 것이여.(처음~19분59초)



(2/3)----------------


아홉째는 부처님께서는 생사(生死)가 없으신 분이여.

영원히 진리의 몸이신데 일부러 화신불(化身佛)로 이 세상에 나타나셔서 사람으로—부처님 당시에는 백 세까지 사실 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세(末世)에 박복(薄福)한 중생, 박복한 제자들을 위해서 20년간 당신이 누릴 수 있는 복(福)을 말세의 제자들에게 물려주시고 80세를 일기로 열반에 드셨어.


그래서 ‘말세의 우리 제자들이 아무리 먹고 잘 먹는다 해도, 부처님의 백호상(白毫相)의 억만 분의 일도 다 먹을 수가 없다’ 이런 말씀이 경(經)에 있습니다.


그런데 열반을 안 하시고 영원한 진리의 몸으로 계실 수도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반에 드셔서 이 박덕(薄德)한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아, 부처님 살아계실 때 왜 우리가 좀 더 발심을 하지 못했던가?’ 그렇게 반성하고 참회하고 발심을 하게 했다 그말이여.


또 부처님을 살아 생존 시에 뵙지 못한 말세의 중생들도 부처님께서 남겨주신 그 법(法)에 의지해서 부처님에 감사한 마음으로 발심하고 또 발심을 해서, ‘부처님 생존 시에 부처님을 친견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것을 깊이깊이 명심을 해서 언젠가는 반드시 부처님 생존 시에 만나게 되기를 그렇게 발원(發願)을 하도록.


지금 우리가 ‘이뭣고?’를 하고 참선을 한 것은 삼천년 전에 열반하신 그 부처님이 비록 그 육신의 부처님은 친견을 못하더라도, 그 법신불(法身佛)이 우리 자신 속에 있다고 하는 것을 깨닫도록 해 주신 것입니다.


부모가 살아계실 때는 부모의 은혜를 잘 모릅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모는 으레이 자식을 당신이 낳았으니까 입혀주고 먹여주고 키워주고 가르쳐주고 부모는 으레이 그런 것이 부모의 책임 아니어?’ 조금도 부모 은혜를 모릅니다.

부모가 돌아가신 뒤에사 정말 우리 부모님의 은혜를 그때서 깨닫게 되고, 자기도 자식을 낳아서 키워 봐야 정말 부모님의 은혜가 얼마나 지중(至重)한가를 그때사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열째는 ‘비념무진은(悲念無盡恩)’ 부처님께서 일체 중생을 자비심으로 호념(護念)해 주신 그 은혜.

아까 말씀드린 너무 중생을—마치 부모님이 그 피땀 흘려서 번 돈, 먹고 싶은 것도 마음대로 안 먹고, 입고 싶은 것이 있어도 마음대로 입지 않고 그렇게 모은 돈을 자식들 잘살게 하려고 그것을 유산으로 남겨주신 것처럼,


부처님께서는 20년을 앞당겨 열반에 드셔가지고 그 여복(餘福)을 우리 말법 제자와 중생들에게 남겨 주셨고. 또 삼장(三藏)의 교법(敎法)을—그것이 법재(法財)죠, 법의 재산이죠. 법의 재산을 또 유산(遺産)으로 남겨 주셔서,

중생들로 하여금 20년 여복과 삼장(三藏)의 법재를 유산으로 물려주셔서, 부처님만 믿은 사람이면 다 법의 재산을 유산으로 물려받을 수가 있고, 부처님만 모시고 살면 불상(佛像)만 모시고 살면 어느 큰 절이고 작은 절이고 산간벽지라도 다 의식주 문제가 해결이 돼.


하물며 그 법에 의지해서 계율을 지키고 여법(如法)하게 열심히 정진(精進)을 하면 영원한 참 부처님을 자기 속에서 깨달을 수가 있게 돼.


이러한 대충 부처님의 열 가지 은혜에 대해서 말씀을 했습니다마는, 그러한 위대한 우리의 스승이시고 우리의 교주(敎主)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3천년이 되는 오늘날뿐만 아니라 삼만 년이 되고 삼백만 년, 무량겁을 두고 그 은혜에 보답한다 해도 그 억만 분의 일도 갚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불설일체법(佛說一切法)이  도아일체심(度我一切心)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아무일체심(我無一切心)커니  하용일체법(何用一切法)이리요

나무~아미타불~


불설일체법(佛說一切法)이, 부처님께서 일체법, 팔만대장경, 팔만사천의 묘법을 설하신 뜻은 우리 중생으로 하여금 일체심(一切心)을 제도해. 끊임없이 일어나는 팔만사천의 번뇌(煩惱) · 망상(妄想), 모든 그 중생심(衆生心)을 제도하시기 위해서 팔만사천 법을 설하신 것이다 그말이여.


아무일체심(我無一切心)커니, 내게 일체의 마음이 없거니, 팔만사천의 번뇌 · 망상이 없다면 팔만사천 법이 어디에 쓸 것이냐.

끊임없이 일어나는 중생심, 그놈을 제도하기 위해서 법을 설하셨는데 그 중생심이 없다면 무슨 일체법이 필요하겠느냐.


약국의 수없는 약이 약국마다 가득차 있고, 수없는 제약회사에서 수없는 약을 세계 각국에서 만들고 있다. 그런데 사람들의 병이 싹 없어진다면 그 약을 어디에 쓸 것이냐? 그런데 병도 가지가지이기 때문에 약도 가지가지거든.


그러나 ‘모든 병이 나오는 것이 어디냐?’하면은, 종합병원에 가면 내과 · 외과 · 소아과 · 부인과 · 노인과 · 정신신경과, 수없는 과(科)가 있고 그 과에 해당되는 병도 수없이 많고.


그러나 한마디로 말해서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거든. 부처님 말씀에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


마음이 없으면 몸뚱이가 존재할 수가 없어. 이 몸뚱이는 마음의 그림자거든. 마음의 그림자여.


우리의 그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 몸뚱이를 타고났고 그 마음이 있기 때문에 이 몸뚱이를 주재하고. 아무리 잘 먹고 잘 입어도 마음하나가 탁! 큰 충격을 받으면 엊그제까지 황소같이 센 장부도 하룻밤 새 맥을 못 추리는 거여.


수없이 많은 병이 좋은 의원을 만나서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마음이 안정이 되고 그 의원을 믿고 그 약을 믿고 그리고서 그 약을 먹어야 효험이 있지,

아무리 좋은 약을 갖다 줘도 그 의원을 믿지 않고 그리고 마음이 화가 펄펄 나고, 원한심이 펄펄 나고, 증오심이 펄펄 나고, 한심(恨心)이 가득차 있는 상태에서는 아무리 좋은 약을 먹어봤자 약 효험이 발휘하지를 못하는 거여.


그래서 첫째, 마음이거든. 모든 병이 마음에서부터 났기 때문에 그 마음을 다스릴 줄 아는 의사라야 정말 명의(名醫)인 거여.


수면제를 먹지 않고서는 하룻밤도 자지 못하는 환자가 매일 의사한테 수면제를 타다가 먹었다 그말이여. 근데 수면제란 약은 너무 장기간 많이 복용을 하면 몸을 정말 해치게 돼.

그래서 그 의원은 먹어도 그만 안 먹어도 그만 무해무득(無害無得)한, 예를 들자면은 밀가루 같은 그것을 수면제라고 싸서 주었다. 수면제와 똑같이 생긴 약인데 그걸 주었는데, 그 환자가 밀가루를 먹고도 그날 저녁에 잠을 잘 잤다. 왜 그러냐 하면 그 의원을 믿었기 때문에 그런 거여.


‘믿는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거여. 대인 관계에 있어도 서로 믿어야 되는 거고. 믿는 사이에서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거고.

가족끼리도 서로 믿는 마음이 있어야 가족이 화목을 하게 되는 거고, 회사나 관공서나 어떠한 단체에서도 상하 좌우가 서로 믿는 마음으로 모든 인간 관계가 이루어져야 모든 일이 다 성취가 되는 거여.


국가 간에도 마찬가지고. 지금 남북 고위층 회의가 열리고 있지만, 서로 믿고 믿게 해야 일이 이루어지지, 서로 믿지 않고 믿음을 받지 못하도록 피차 한다면 성사가 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하물며 신앙 · 종교 · 불법도 신심으로 해야, 신심이 바르고 철저해야 기도도 성취가 될 것이고 도업(道業)도 성취가 될 것입니다.


‘신위공덕모(信爲功德母)’라. ‘신(信)이 공덕(功德)의 어머니다’ 경전에.

신심(信心) 하나가 바르고 철저하면 이루지 못할 소원이 없고 이루지 못할 도(道)가 없는 것이여.


「‘이뭣고?’ 한마디 한 것이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다 읽은 공덕보다 낫다」  「‘이뭣고?’ 한마디는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육백만 번 부른 공덕보다도 더 수승하다」

그 말을 액면 그대로 철저하게 믿고 ‘이뭣고?’를 한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도업을 성취할 것이다.


이 말씀은 팔만대장경을 다 통달하고 대도(大道) 견성(見性)한 선지식(善知識)이 정말 자기의 경험을 통해서 ‘이뭣고?’가 그렇게 좋다고 하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에 그것을 자신있게 우리에게 해 주신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는 고대로 믿고 열심히 ‘이뭣고?’를 한다면 반드시 그 사람은 갈팡질팡하는 법이 없을 것이다.


길을 가되 요쪽으로 쪼끔 몇십 리 가다가 ‘아, 이 길이 아니다’ 동쪽으로 또 한 30리 가다가, 가다보고 의심을 하고 ‘에이! 요 길이 잘못된가 보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갈팡질팡 언제 그 사람이 목적지에 도달할 것이냐 그거거든.


여행을 떠날 때에는 확실히 여행 목적지를 설정을 하고 방향을 바로 잡아서 바른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그 길을 가야지, 제멋대로 이리도 가봤다 저리도 가봤다...

눈으로 보고 가는 길도 그렇거든, 하물며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길’을 가는 도(道)를 닦아 가는데, 제멋대로 이 책 뒤적뒤적 좀 보고 고대로 좀 해 봤다가, 또 저 화두 가지고 조금 해봤다... 왔다갔다 갈팡질팡하고 10년 30년 내지 일생을 한다 해도 그렇게 공부를 해 가지고서는 아니 될 것이다.


그래서 달마 스님께서 ‘불급심사(不急尋師)면 공과일생(空過一生)이다. 급히 스승을 찾지 아니하면 일생을 헛되이 보낼 것이다’


바른 신심을 가지고 한 길을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해 갈수록 재미가 없고 해 갈수록 어려워도 믿는 마음 하나만 있다면 한결같이 그 길로 나아가라 이거거든.


바른 방법으로 그리고 열심히만 해 가면 안 되는 법이 없어.


우물을 파되 처음에 자리를 잘 잡아가지고 파 들어가. 한 질을 파고 석 질을 파도 물이 안 나오고, 열 질을 파도 물이 안 나오고, 스무 질을 파도...  끝까지 파고 나면 암벽이 나오고 암벽이 나와도 계속 뚫고 들어가면,

암벽 속에서 한번 물이 솟았다 하면은 가뭄에도 변함이 없고 장마에도 변함이 없는 한량없는 좋은 물을 얻을 것이여.(20분~40분6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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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부환수중구(百年浮幻水中漚)한데  부지종일위수망(不知終日爲誰忙)고

나무~아미타불~

약지망리진소식(若知忙裏眞消息)하면  일타연화생불탕(一朶蓮花生沸湯)이니라

나무~아미타불~


백년부환수중구(百年浮幻水中漚)여. 백 년 동안 오욕락(五欲樂) 속에서 그렇게 사는 것은 물속에서 물거품 하나 나온 거여.

이 세상에 아무 몽사(夢死)도 모르고 이 세상에 태어나가지고 그저 오욕락을 위해서 발버둥을 치고 사는 꼴이 물속에서 물거품 하나 폭 일어났다가 그냥 꺼져버리는 거와 같다 그말이여.


명예가 하늘에 닿고, 권리가 하늘을 찌르고, 부귀영화가 온 세상을 뒤흔든다 해도 그렇게 해서 7, 80살다가 죽어봐라. 죽은 것이 물거품 하나 포르르 떠올랐다가 사그라져 버리는 거와 같다 그말이여.


그러한 삶을, 부지종일위수망(不知終日爲誰忙)이여. 누구를 위해서 종일토록 그렇게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게 허둥대고 있느냐 그거거든. 지내 놓고 보면 무엇이냐 그말이여.

자식을 위해서 그렇게 피땀 흘려서 버는 것인가? 나라를 위해서 그런 것인가? 다른 직원들을 위해서 그런 것인가? 누구를 위해서 했는가? 지내 놓고 보면 참 한탄하고 참 보잘것없는데,


약지망리진소식(若知忙裏眞消息)하면, 만약 그렇게 바쁜 속에서 ‘참 소식[眞消息]’을 안다면, 바쁜 속에도 정말 ‘참나’를 찾는 공부를 꾸준히 해서 바쁜 가운데 정말 바쁘지 않는 소식을 안다면,

일타연화(一朶蓮花)가 생불탕(生沸湯)하리라.  한 송이 연꽃이 펄펄 끓는 속에서 터억 피어날 것이다.


사업하는 사람이 그렇다고 사업 안 할 수 있겠습니까. 학문하는 사람이 학문을 안 할 수가 있겠습니까. 농사짓는 사람이 농사 안 지어서 되겠습니까.

무엇인가 우리는 자기의 직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게 그러다보니 밤낮 바쁘지. 바쁜 가운데서도 항상 ‘이뭣고?’를 챙겨라 이거거든.


바쁜 것에만 빠져가지고 그러지 말고 바쁜 속에서도 자꾸 ‘이뭣고?’를 챙겨. 챙기고 또 챙기고 슬플 때에도 챙기고, 속상할 때에도 챙기고, 괴로울 때도 챙기고, 답답할 때도 챙기고 자꾸 ‘이뭣고?’ 챙기면은 그 펄펄 끓는 물속에서 아름답고 향기로운 연꽃이 피듯이 그 속에서 ‘참나’를 깨닫게 될 것이다.


부처님께서 삼천년 전에 왕궁의 부귀를 헌신짝처럼 버리시고 설산에 들어가서 그 고행을 하셔. 또 인행(因行) 때에 수없는 난행고행(難行苦行)을 하셔가지고 금생에는 또 왕궁의 부귀를 버리시고 출가해서 고행을 하셔가지고 견성성불(見性成佛)하신 근본 뜻이 바로 우리에게 이 한마디를 일러주시기 위해서,


그래서 ‘각자 너 자신을 깨달으라’  ‘이 지수화풍 사대(四大)로 뭉쳐진 이 몸뚱이 속에 영원불멸한 참 부처가 있으니 그것을 깨달아라. 그것을 깨달아야 참사람이 되고, 고해(苦海) 속에서 오욕락 속에서 윤회(輪廻) 속에서 영원을 살게 되느니라’

너 자신만 하지 말고 많은 사람에게도 이 길을 가르쳐 주고 이끌어라 이거거든.



초파일에 이렇게 금년에는 만 등을 이렇게 달았는데, 이 등(燈)을 켜는 뜻이 무엇인가?

부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의 마음속에 등불을 켜 주셨으니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속에 켜 주신 이 등(燈)을 영원히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렇게 등불을 켜는 것입니다.


이 등불을 켜서 우리의 마음속에도 환히 밝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도 ‘법(法)의 등불’을 켜고, 온 누리에 이 등불을 켜서 영원히 꺼지지 않도록 그래가지고 말세의 이 암흑세계가 영원한 지혜광명의 등불로 밝혀지도록 그러한 뜻으로 이렇게 초파일이면 등불을 켜는 것입니다.

그 공덕(功德)으로 업장(業障)도 소멸되고, 소원도 성취되고 그렇게 될 것은 묻지 않아도 다 아실 것입니다.


등불만 켜고 업장소멸하기를 빌고, 수명장수하기를 빌고, 재수대통하기를 빌고, 또 소원성취하기를 그 소박한 신앙심, 참 좋습니다.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일이고 참 좋은 일이나, 거기에서 머꾸지 않고 ‘이뭣고?’를 열심히 해서 진리의 등불을 밝히는 데에까지 나아간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참다운 불자(佛子)라 할 것입니다.



일불이불천만불(一佛二佛千萬佛)이  각각안횡겸비직(各各眼橫兼鼻直)이니라

나무~아미타불~

석년친종선근래(昔年親種善根來)하사  금일의구득거력(今日依舊得渠力)이로다

나무~아미타불~


일불이불천만불(一佛二佛千萬佛)이, 한 부처님, 두 부처님, 삼세(三世)의 모든 천만 부처님이,

각각안횡겸비직(各各眼橫兼鼻直)이여. 다 눈은 옆으로 이렇게 붙어 있고 코는 세로 붙어 있다 그말이여. 부처님뿐만이 아니라 우리도 역시 눈은 옆으로 이렇게 박혀 있고 코는 요렇게 되고.


석년친종선근래(昔年親種善根來), 그런데 다 눈은 가로 박혔고 코는 길이로 이렇게 했는데,

왜 그런 모든 부처님들은 32상(三十二相)과 80종호(八十種好)와 삼명육통(三明六通)과 삼신사지(三身四智)를 갖춰서 그렇게 거룩하신데, 우리도 똑같이 이렇게 다 붙을 것 다 붙었는데, 우리는 왜 중생의 몸으로 육도윤회(六道輪廻)를 이렇게 하고 있느냐 이거거든.


모든 부처님은 무량겁을 두고—아까 ‘열 가지 여래의 은혜[如來十種恩]’를 말씀을 드렸는데, 그런 행을 닦아 오셨다 그말이여.


우리도 부처님과 똑같은 불성(佛性)을 이렇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그것을 십분 활용을 못하고 발휘를 못하냐 하면, 우리가 노력이 부족하다 그거거든.

우리도 부처님께서 인행(因行) 때 행하신 그것을 우리도 실천에 옮겨야 하거든. 그 실천 덕목(德目)이 그것이 육바라밀(六波羅蜜)이거든.


보시(布施), 꼭 보시는 부자만 하는 것이 아니어. 덜 부자라도 할 수가 있고 가난한 사람도 할 수가 있는 거여. 가난하다고 보시를 못하는 거 아니어.

가난해도 할 마음만 있으면 보시를 하는 것이고, 아무리 부자라도 인색해 가지고 안 하면은 안 할 수도 있는 것이거든. ‘돈 많이 벌어갖고 하리라’ 그러지 말고, 가난하면 가난한 대로 조금이라도 해야 하거든.


어떤 사람이 일주일 뒤에 생일날이 돌아오니까 그때 잔치에 쓸라고 우유를 짜지 않고 ‘일주일 동안을 안 짜고 놔두면, 그때 가서 손님이 많이 올 때 한목 많이 짜야겠다’ 그래가지고 일주일 후에 젖을 짜려고 하니까 젖이 별로 안 나와. 밭아 가지고 안 나와.


부자 많이 되거든 그때 보시할려고 딱! 한번 들어가면 오그려 쥐고 안 썼는데, 부자 안 되거든. 자꾸 부자가 될라면 보시를 해야 부자가 되는 거고, 또 장수(長壽)를 할라면 살생(殺生)을 안 해야 장수하게 되는 거고.

그거 다 인과경(因果經)에 보면은 부자 될라면은 부자 될 짓을 해야 하고 또 자기가 심는 대로 받는 것이기 때문에.


요새 지금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L.A에 흑인 파동으로 우리나라 교포들이 많은 참 겪지 못할 피나는 고통을 받고 있는데 그런데도 인연 따라서 다 하고.

우리나라 안에도 우리가 보시를 해야 할 그런 곳이 많으니 그런 것도 인연 따라서 분 따라서 형편이 넉넉한 사람은 많이 하고, 형편이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하고. 그렇게 해서 보시행을 닦고.


지계(持戒). 불제자(佛弟子)는 5계(五戒)와 십계(十戒)를 다 가져야 하니 그런 계를 가져서 계를 잘 지키고.


인욕(忍辱). 다 참기 어려운 것을 다 참음으로써, 참는 공덕으로 모든 재앙을 사전에 막고 업장을 갖다가 소멸하는 것이고.


정진(精進). 정진 열심히 해야지, 하다말다 그렇게 해가지고...  무엇이고 할 때 열심히 해야 하거든. 하다말다 해태굴(懈怠窟)에 빠져가지고는 백사불성(百事不成)이거든.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참선(參禪)은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언제나 ‘이뭣고?’를 해야 하지만, 가능하면 어디든지 앉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도업(道業)을 성취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이거든.


아침에 일찍 출근하고 밤에 늦게 들어오니 언제 가부좌(跏趺坐)를 하고 참선을 하냐? 그런 사람도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나서 ‘이뭣고?’ 하고, 밤에 침대에 들어가기 전에 다만 30분이라도 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정진을 하려면은 밤에 좀 일찍 자야 하거든.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곤드레만드레 되어가지고 와서 어떻게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가 있느냐 이거거든.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위해서는 아무리 늦게 자더라도 11시에는 자 주어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서 떠억 양치질하고 세수하고 좌선을 하도록. 출퇴근 하는 학생이나 회사나 관공서에 다니는 사람도 그러한 마음을 가져야 참선을 할 수가 있을 것이여.


정진. 선정(禪定). 그렇게 해서 선정이 바로 참선(參禪)이거든. 그래가지고 지혜의 눈을 뜨는 거다 그말이여.


그러한 덕목을 참 행하기 어렵고 실천하기 어렵지만, 그것을 시간표를 정해 놓고 그리고 자꾸 다지면서 법문을 듣고 그렇게 해서 애를 써야 되는 것이지, 애쓰지 않고 그럭저럭 해 갖고는 안 되거든.


오늘 임신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해서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끼쳐 주신 10가지 은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연등(燃燈)을 켜는 뜻은 우리의 마음속에 진리의 등불을 켜는 것이 목적이다. 그것을 상징적으로 이렇게 등(燈)을 만들어서 등불을 켜는 것이니, 등불을 켜서 소원도 성취하려니와 어쨌든지 참선을 열심히 해서 부처님의 참뜻을 우리가 구현(具現)하도록,

그러기 위해서는 크고 작은—아무리 좋은 일은 작은 일이라도 버리지 말고, 나쁜 일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즉각 끊어서, 불제자(佛弟子)답게 우리가 살아가자. 그런 요지의 말씀을 했습니다.


이어서 부처님께 공양(供養)하는 의식이 있고, 의식이 끝나면은 여러분 약소하나마 모다 검박하게 준비했지마는 한 분도 빠지시지 말고 모다 공양을 드시기를 바랍니다.(40분7초~58분22초)(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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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자가옥리천진불(自家屋裏天眞佛) 절기구구향외구(切忌區區向外求) ; [자수회심선사광록(慈受懷深禪師廣錄)] 권3. 자수 선사 게송.

*裏(리) 속. 내부. *切(절) 끊다. *忌(기) 꺼리다. 경계하다. *區(구) 구분하다. 구차스럽다.

*북풍(北風) ;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동풍(東風) ; ①동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②봄철에 부는 따뜻한 바람.

*뜨락 ; 뜰(집안에 있는 평평한 빈터. 주로 화초나 나무 등을 가꾼다.)

*천진불(天眞佛) ; 진리 그 자체를 가리키는 부처님, ‘법신불(法身佛)’을 달리 이르는 말.

*열반(涅槃) ; 산스크리트어 니르바나(nirvāṇa) 팔리어 nibbāna의 음사. 멸(滅)·멸도(滅度)·적멸(寂滅)·적정(寂靜)·적(寂)·안온(安穩)이라 번역. 불어서 끈 상태라는 뜻.

① 불어서 불을 끄듯, 탐욕〔貪〕과 노여움〔瞋〕과 어리석음〔癡〕이 소멸된 심리 상태. 모든 번뇌의 불꽃이 꺼진 심리 상태. 사제(四諦)에서 집(集), 곧 괴로움의 원인인 갈애(渴愛)가 소멸된 상태. 모든 번뇌를 남김없이 소멸하여 평온하게 된 상태. 모든 미혹의 속박에서 벗어난 깨달음의 경지. 번뇌를 소멸하여 깨달음의 지혜를 완성한 경지.

② 석가모니의 죽음.  ③스님의 죽음을 수행을 통해 해탈(解脫)에 이르게 됨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

*연조(年條) ; ①어떤 일을 해 온 햇수. ②사물의 역사나 유래.

*불기(佛紀) ; 불가(佛家)에서 쓰는 연기(年紀).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하신 해를 기준으로 한다.

*가비라(迦毘羅) 왕국 ; ‘석가모니(釋迦牟尼, Śākyamuni)’의 아버지 슈도다나왕(Śuddhodāna ; 淨飯王)이 다스리던, 인도와 지금 네팔 남쪽 국경 근처에 있던 석가족의 카필라바스투(Kapilavastu ; 迦毘羅) 나라를 말함.

*마야 부인(摩耶夫人) ; māyā.  석가모니의 어머니. 인도 콜리야족(koliya族) 선각왕(善覺王)의 딸로 카필라바스투(Kapilavastu)의 슈도다나(Śuddhodana, 정반왕淨飯王)과 결혼하였으나, 석가모니를 낳고 7일 후에 돌아가셨다. 그래서 당시의 풍속으로 정반왕은 마야의 여동생 마하프라자파티(mahāprajāpatī)과 재혼함.

*실달(悉達) ; 싯다르타(siddhartha)의 음역어. 목적을 달성한다는 뜻. ‘석가모니(釋迦牟尼, Śākyamuni)’가 출가하기 전 태자(太子) 때의 이름. ‘실다(悉多)’, ‘실달다(悉達多)’이라고도쓴다.

*견성성불(見性成佛) ;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性]을 꿰뚫어 보아[見] 깨달아 부처가 됨[成佛].

*성도(成道) ; 깨달음. 진리를 깨달아 부처가 됨.

*묘법(妙法) ; ①심원미묘(深遠微妙)한 도리. 특별한 진리. ②바른 이법(理法). ③뛰어난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고귀한 가르침.

*팔만사천(八萬四千) : 중생의 망상이 벌어져 나가는 것을 자세히 분석하면 팔만 사천 갈래가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망상을 따라 일어나는 악마의 수효도 팔만 사천이요, 망상을 다스리는 법문도 팔만 사천이다.

인도에서는 많은 수효를 말할 때에는 이 말을 쓰는 수가 가끔 있다. 줄여서 팔만이라고만 하기도 한다.

*법문(法門 부처의 가르침 법/문 문) : 부처님의 가르침은 중생으로 하여금 나고 죽는 고통 세계를 벗어나, 열반(涅槃)에 들게 하는 문이므로 이렇게 이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르는 말. 진리에 이르는 문.

*진설(眞說) ; 참된 가르침. 또는 진실한 설법.

*참선법(參禪法) ; ①선(禪) 수행을 하는 법 ②내가 나를 깨달아서,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을 꿰뚫어봐 이 생사 속에서 영원한 진리와 하나가 되어서 생사에 자유자재한 그러헌 경지에 들어가는 수행.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법. 자신의 본성을 간파하기 위해 하는 수행법.

*이뭣고(是甚麼 시심마) : ‘이뭣고? 화두’는 천칠백 화두 중에 가장 근원적인 화두라고 할 수 있다. 육근(六根) • 육식(六識)을 통해 일어나는 모든 생각에 즉해서 ‘이뭣고?’하고 그 생각 일어나는 당처(當處 어떤 일이 일어난 그 자리)를 찾는 것이다.

표준말로 하면은 ‘이것이 무엇인고?’ 이 말을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은 ‘이뭣고?(이뭐꼬)’.

‘이것이 무엇인고?’는 일곱 자(字)지만, 경상도 사투리로 하면 ‘이, 뭣, 고’ 석 자(字)이다. ‘이뭣고?(이뭐꼬)'는 '사투리'지만 말이 간단하고 그러면서 그 뜻은 그 속에 다 들어있기 때문에, 참선(參禪)을 하는 데에 있어서 경상도 사투리를 이용을 해 왔다.

*근기(根機 뿌리 근/베틀 기) ;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있는 중생의 소질이나 근성.

*방편(方便 방법·수단 방/편할 편) ; ①중생을 깨달음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일시적인 수단으로 설한 가르침. 중생 구제를 위해 그 소질에 따라 임시로 행하는 편의적인 수단과 방법. 상황에 따른 일시적인 수단과 방법. ②교묘한 수단과 방법.

*이뭣고? ; 분류 ‘이뭣고 화두’ 참고.

*불자(佛子) : 부처님의 자녀라는 뜻이다. 불법(佛法)을 믿는 이면 모두 불자가 된다. 그것은 부처님 법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었기 때문이며 부처님의 혜명(慧命)을 이어가고, 법(法)의 집과 법(法)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 까닭이다.

또한 모든 중생을 다 불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어떤 중생이나 모두 부처의 성품(佛性)이 있어서, 그것이 부처의 씨가 되고, 지혜는 어머니가 되며 부처님은 아버지가 되어, 필경에는 반드시 성불(成佛)하게 된다.

<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에는 불자에 다섯 가지 뜻이 있다고 하였다. ①믿음이 종자가 되고 ②지혜는 어머니가 되고 ③선정은 태(胎)가 되고 ④자비심(慈悲心)은 유모가 되고 ⑤부처님은 아버지가 된다.

*절절이 ; 하나하나의 절마다.

*방방곡곡(坊坊曲曲 동네 방/동네 곡) ; 한 군데도 빠짐이 없는 모든 곳.

*만인(萬人) ; 매우 많은 사람. 또는 모든 사람.

*벼룻물 ; 먹을 갈기 위하여 벼루에 붓는 물.

*발심(發心) ; ①위없는 불도(佛道=菩提=眞理)를 깨닫고 중생을 제도하려는 마음[菩提心]을 일으킴[發]. ②깨달음을 구하려는 마음을 일으킴.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는 마음을 냄. 깨달음의 지혜를 갖추려는 마음을 냄. 초발의(初發意), 신발의(新發意), 신발심(新發心), 초심(初心), 발의(發意) 등이라고도 한다. 갖추어서 발기보리심(發起菩提心), 발보리심(發菩提心)이라고한다.

*인행(因行) ; ①수행. (부처가 되기 위한) 인(因)이 되는 행(行). 깨달음을 여는 근본이 된다.

②수행에 방해가 되는 외부의 요인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오롯이 수행정진하는 것. 보살이 인행(因行)을 닦아서 깨달음의 과보(果報)를 얻는 것을 수인감과(修因感果)라고 한다.

*난행고행(難行苦行) ;  깨달음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여러 가지 고난을 겪으며 하는 수행.

*일향(一向) ; 언제나 한결같이.

*신명(身命) ; 몸과 목숨을 아울러 이르는 말.

*제도(濟度 건널 제/건널 도) ; 중생을 미혹의 큰 바다(생사의 고해苦海)로부터 구하여[濟] 생사 없는 피안(彼岸, 깨달음의 언덕)에 이르게 하는[度] 것. 제(濟)는 구제(救濟). 도(度)는 도탈(度脫).

[참고] 구제(救濟 건질 구/건널 제) : 어려움이나 위험에 빠진 사람을 돕거나 구하여 줌. 도탈(度脫 건널 도/벗을 탈) : 속세의 속박이나 번뇌 등에서 벗어나 근심이 없는 편안한 경지에 도달함.

*희사(喜捨 기쁠 희/버릴·베풀 사) ; ①보상을 구하지 않고, 기쁘게 재보(財寶)를 베푸는 것. 정사(淨捨 : 깨끗하게 내놓는 것), 정시(淨施 : 깨끗하게 베푸는 것)라고도 함. ②기껍게 자기의 의견, 생각을 버리는 일. 탐진치(貪瞋癡) 삼독심(三毒心)을 버리는 일.

*육도(六途, 六道) ; 중생이 선악(善惡)의 업(業:의지에 기초한 행위)에 의하여 생사 윤회하는 여섯 가지의 세계. 지옥도(地獄道), 아귀도(餓鬼道), 축생도(畜生道), 아수라도(阿修羅道), 인간도(人間道), 천상도(天上道)가 있다.

*수라(修羅) ; 아수라(阿修羅)의 준말. 늘 싸움만을 일삼는 귀신들의 무리.

*이고득락(離苦得樂) ; 괴로움을 벗어나서 즐거움을 누림.

*삼악도(三惡道) ; 악인(惡人)이 죽어서 간다는 세 가지 괴로운 세계. 곧 지옥도(地獄道), 축생도(畜生道), 아귀도(餓鬼道)를 가리킨다. 지옥도는 중생이 죄를 지어 죽은 뒤에 태어날 지옥세계이며, 축생도는 중생이 죄를 지어 죽은 뒤에 짐승의 몸이 되어 괴로움을 받는다는 길이고, 아귀도는 먹으려고 하는 음식은 불로 변하여 늘 굶주리고 매를 맞는 아귀들이 모여 사는 세계이다.

*대승(大乘) ; ①기원 전후에 일어난 불교 개혁파들이 스스로를 일컫는 말. 이에 반해, 그들은 전통의 보수파를 낮추어 소승(小乘)이라 함.

②자신도 깨달음을 구하고 남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수행자•보살, 또는 그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

③붓다의 가르침에 대한 존칭. 위대한 가르침.

☆승(乘)은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붓다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함.

*소승(小乘) ; ①기원 전후에 일어난 불교 개혁파들이 스스로를 대승(大乘)이라 하고, 전통의 보수파들을 낮추어 일컬은 말.

②기원전 5세기에서 기원전 2세기 사이에 분열된 불교 교단의 여러 부파, 곧 부파 불교(部派佛敎)를 말함.

③자신의 깨달음만을 구하는 수행자, 성문(聲聞)•연각(緣覺) 또는 그들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

④열등한 능력이나 소질을 갖춘 자를 위한 붓다의 가르침.

☆승(乘)은 중생을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붓다의 가르침이나 수행법을 뜻함.

*응화신(應化身) ; 부처의 삼신(三身 : 法身 · 報身 · 化身)의 하나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화하는 불신(佛身). 화신(化身) · 변화신(變化身) · 응신(應身)이라고도 한다.

*하열(下劣 아래 하/못할·낮을 렬) ; (행동이나 생각이) 남보다 뒤떨어짐. 수준이 낮음.

*실교(實敎) ; 진실의 가르침. 권교(權敎 : 진실의 가르침에 인도하기 위한 방편으로 설치된 임시의 가르침)에 대(對)해서 말함. 궁극의 취지에서는 ‘권실불이(權實不二)’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실제는 하나라고 본다.

*권법(權法) ; 권교(權敎). 임시로 대승의 가르침에 들어가기 위한 방편으로서 부처님이 설한 임시 가르침. 사람의 근기와 소질에 맞게 임시로 설하신 가르침. 임시 가르침. 실교(實敎)의반대. 진실의 가르침에 이르면 버려야 함.

*귀의(歸依) ; ①부처님의 가르침을 믿고 의지함. ②몰아의 경지에서 종교적 절대자나 종교적 진리를 깊이 믿고 의지하는 일. ③돌아가거나 돌아와 몸을 의지함.

*정법(正法) ; ①올바른 진리. ②올바른 진리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 ③부처님의 가르침이 올바르게 세상에 행해지는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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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化身) ; 화신불(nirmaka-kaya 化身佛). 부처의 삼신(三身 : 法身 · 報身 · 化身)의 하나로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형상으로 변화하는 불신(佛身). 응화신(應化身) · 변화신(變化身) · 응신(應身)이라고도 한다.

*말세(末世 끝 말/세상 세) ; ①도덕, 풍속, 정치 등의 모든 사회 질서와 정신이 매우 타락하고 쇠퇴하여 끝판에 이른 세상. ②석존입멸후 오백년을 정법(正法)의 세상, 그 다음 천년을 상법(像法)의 세상, 그 후의 일만년을 말법(末法)의 세상이라고 한다.

*백호상(白毫相) ; 부처님의 32상(相) 중 하나. 부처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부드러운 털. 오른쪽으로 말려 있고 여기에서 광명을 발한다고 한다.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 · 백모상(白毛相)이라고도 하며, 부처님 뿐만 아니라 보살상에도 있을 수 있다. 부처님의 길상(吉相) 중에서 가장 공덕이 크며, 어떠한 상(相)의 공덕도 이 백호상이 지닌 공덕의 아주 작은 부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발원(發願) ; 원하는 마음을 냄. 원을 세움.

*법신불(法身佛) ; 절대적 지혜의 지고한 상태, 즉 진리 그 자체를 가리키는 부처님(佛).

*으레이 ; ①거의 틀림없이 언제나. ②두말할 것 없이 마땅히.

*지중하다(至重하다) ; ①(무엇이)더할 나위 없이 귀중하다. ②(무엇이)더할 나위 없이 무겁다.

*호념(護念) ; 불보살이 선행을 닦는 중생을 늘 잊지 않고 보살펴 주는 일.

*삼장(三藏) ; 《경장(經藏)》, 《율장(律藏)》, 《논장(論藏)》의 세 가지 불서(佛書)를 통틀어 이르는 말.

*법재(法財) ; 불법(佛法)의 가르침. 세재(世財 : 세간의 금은·비단 등의 재보)의 대응어.

*여법(如法 같을·같게 할·따를·좇을 여/ 부처님의 가르침·불도佛道 법) ; 부처님의 가르침에 맞음.

*정진(精進) ; ①정성을 다하여 노력해 나아감. 부지런히 힘씀. ②불법(佛法)을 깨닫기 위해 수행에 힘씀. 보살이 수행하는 육 바라밀(六波羅蜜)의 하나.

*여래십종은(如來十種恩) ; 《華嚴經疏鈔》 중국 당나라 청량 징관(清凉澄觀, ?-839) 스님의 말씀.

①발심보피은(發心普被恩) ; 발심(發心)해서 출가해 수행을 성취하여 모든 중생에게 이익과 안락(安樂)을 베푸신 은혜.

②난행고행은(難行苦行恩) ; 우리 중생을 위해서 과거부터 수없는 난행고행(難行苦行)을 하신 은혜.

③일향위타은(一向爲他恩) ; 일향(一向)으로 부처님께서 한 생각도 자기를 위한 일이 없이, 무량겁을 두고 신명(身命)을 돌아보지 않고 모든 것을 일체 중생을 위해서 다 희사(喜捨)하신 은혜.

④수형육도은(垂形六道恩) ; 중생으로 하여금 이고득락(離苦得樂)하도록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화신(化身)으로 육도(六道)에 그 몸을 나투신 은혜.

⑤수축중생은(隨逐衆生恩) ; 중생의 생사윤회(生死輪廻)를 벗어나게 하려고, 중생의 뒤를 쫓아 중생을 따라서 몸은 나투셔서 자비를 베푸신 은혜.

⑥대비심중은(大悲深重恩) ; 중생이 죄를 짓고 삼악도(三惡道)에 떨어져서 고(苦)를 받는 것을 보고서, 마치 자신의 살을 도려내는 아픔을 느끼시고, 그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자신을 수없이 아낌없이 다 버리셨다. 그 부처님의 대비심(大悲心)이 깊고도 중한 은혜.

⑦은승창렬은(隱勝彰劣恩) ; 여래께서 대승과 소승의 그 근기(根機)에 따라 응화신(應化身)을 나투시어 제도하신 은혜.

⑧은실시권은(隱實施權恩) ; 우리 하근기(下根機) 중생을 위해서 실교(實敎)는 잠시 덮어 놔두고, 하근기에 맞게 좋은 권법(權法) - 방편법을 설하셔서 우리도 마침내 부처님의 진리에 나아갈 수 있게 하신 은혜.

⑨시멸영모은(示滅令慕恩) ; 부처님께서는 생사(生死) 없는 영원한 진리의 몸이시지만, 일부러 화신불(化身佛)로 이 세상에 사람으로 나타나셔서 백 세까지 사실 수가 있음에도 80세를 일기로 열반에 드신 것은,

말세(末世)에 박복한 제자들을 위해서 20년간 당신이 누릴 수 있는 복(福)을 말세의 제자들에게 물려주시고, 또한 박덕(薄德)한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님을 사모하는 마음을 내어 참회하고 발심하고 부처님 생존 시에 친견하기를 발원(發願)하도록 하며,

지금 비록 육신의 부처님은 친견을 못하더라도, 그 법신불(法身佛)이 우리 자신 속에 있다고 하는 것을 깨닫도록 정진하게 하는 선근(善根)을 심게 하신 은혜.

(10)비념무진은(悲念無盡恩) ; 부처님께서 일체 중생을 자비심으로 호념(護念)해 주신 그 은혜.

부처님께서는 20년을 앞당겨 열반에 드셔서 그 여복(餘福)을 우리 말법 제자와 중생들에게 남겨 주셨고, 또 삼장(三藏)의 가르침—법재(法財, 법의 재산)를 유산(遺産)으로 남겨 주셔서,

그 법에 의지해서 계율을 지키고 여법(如法)하게 정진(精進)을 하면, 영원한 참 부처님을 자기 속에서 깨달을 수가 있게 하여 영원한 해탈을 얻어 열반의 복락을 누리게 하신 은혜.

*교주(教主) ; 석가세존(釋迦世尊). ‘석가모니(釋迦牟尼)’를 높여 이르는 말.

*(게송) 불설일체법~ ; [완릉록(宛陵錄)] 황벽(黃檗) 선사 말씀.

*번뇌(煩惱 번거러울 번/괴로워할 뇌) ; ①마음이 시달려서(煩) 괴로워함(惱). 나쁜 마음의 작용. 번요뇌란(煩擾惱亂)의 뜻. 몸과 마음을 번거롭게 하고 괴롭히는 정신작용. 근원적 번뇌로서 탐냄(貪)•성냄(瞋)•어리석음(癡)이 있다.

②나라고 생각하는 사정에서 일어나는 나쁜 경향의 마음 작용. 곧 눈 앞의 고(苦)와 낙(樂)에 미(迷)하여 탐욕 • 진심(瞋心) • 우치(愚癡)등에 의하여 마음에 동요를 일으켜 몸과 마음을 뇌란하는 정신 작용.

*망상(妄想 망녕될 망/생각 상) ; ①이치에 맞지 아니한 망녕된(妄) 생각(想)을 함, 또는 그 생각. ②잘못된 생각. 진실하지 않은 것을 진실하다고 잘못 생각하는 것.

*중생심(衆生心) ; 번뇌에 얽매인 미혹한 존재(중생)가 일으키는 미혹한 마음.

*한심(恨心) ; 마음이 슬프고 괴로움.

*무해무득(無害無得) ; 해로울 것도 없고, 이로울 것도 없음.

*도업(道業) ; 도(道)는 깨달음. 업(業)은 영위(營爲). 불도의 수행. 진리의 실천.

*신위공덕모(信爲功德母) ; [화엄경(華嚴經)] (권14) 현수품(賢首品) 第十二之一. 현수보살 게송.

〇신위도원공덕모(信爲道元功德母),  장양일체제선법(長養一切諸善法),  단제의망출애류(斷除疑綱出愛流),  개시열반무상도(開示涅槃無上道).

‘믿음은 도의 근원이며 공덕의 어머니라, 일체의 모든 선법을 길러낸다. 의심의 그물을 끊어 제거하고 애착의 흐름에서 벗어나, 위없는 열반의 도(道)를 열어 보인다.’

*신심(信心) : ①‘내가 바로 부처다’ 따라서 부처는 밖에서 구하는 것이 아니요, 일체처 일체시에 언제나 이 몸뚱이 끌고 다니는 주인공, 이 소소영령(昭昭靈靈)한 바로 이놈에 즉해서 화두를 거각(擧却)함으로써 거기에서 자성불(自性佛)을 철견을 해야 한다는 믿음.

②‘올바르게 열심히 참선을 하면 나도 깨달을 수 있다’는 믿음. 진리에 대한 확신.

③‘내가 바로 부처다’라는 믿음. 그러기 때문에 ‘끊어야 할 생사도 없고, 버려야 할 번뇌도 없다’고 하는 믿음.

④일체처 일체시에 자신의 본참공안(本參公案)으로 자가철주(自家鐵柱)를 세워 ‘이것 밖에는 내가 할 것이 없다! 오직 이것만이 내가 바로 살아가는 길이고 나의 생사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고 이것만이 영원을 살아가는 길이다!’라고 하는 철저하고 확실한 믿음.

*도(道) ;  ①깨달음. 산스크리트어 bodhi의 한역. 각(覺). 보리(菩提)라고 음사(音寫). ②깨달음에 이르는 수행, 또는 그 방법. ③무상(無上)의 불도(佛道). 궁극적인 진리. ④이치. 천지만물의 근원. 바른 규범.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 ; 팔만사천 법문이 있다는 뜻으로, ‘대장경(大藏經 : 부처님의 가르침을 적은 경전을 통틀어 이르는 말)’을 달리 이르는 말.

*견성(見性) ; 자신이 본래 갖추고 있는 부처의 성품(性品)을 꿰뚫어 보아[見] 깨달음. 미혹을 깨뜨리고 자신의 청정한 본성을 간파하여 깨달음.

*선지식(善知識) ; 부처의 가르침으로 인도하는 덕이 높은 스승. 수행에 도움이 되는 지도자. 좋은 벗.

*불급심사 공과일생(不急尋師空過一生) ; ‘급히 스승을 찾지 아니하면 일생을 헛되이 보내리라’

중국 선종의 초조(初祖) 보리달마(菩提達摩 Bodhidharma)의 저술로 전해지는 [달마대사 혈맥론(達摩大師血脈論)]에 있는 말씀.

[참고] [선문촬요 禪門撮要 上 血脈論] (경허성우 鏡虛惺牛 엮음)에서.

若不急尋師空過一生 然卽佛性自有 若不因師終不明了 不因師悟者萬中希有.

급히 스승을 찾지 아니하면 일생을 헛되이 보내리라. 불성은 스스로 가지고 있으나 스승을 인연하지 않으면 끝내 분명히 알지 못하니, 스승을 의지하지 않고 깨닫는 이는 만에 하나도 드물다.

* ; ‘길(길이의 단위. 한 길은 사람의 키 정도의 길이이다)’의 사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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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송) 부환수중구~ ; [자수회심선사광록(慈受懷深禪師廣錄)] 권3. 자수 선사 게송.

*漚(구) 거품. *誰(수) 누구. *忙(망) 바쁘다. *裏(리) 속. *朶(타) 꽃송이. *沸(불) 샘솟는 모양. 끓는 물. *湯(탕) 끓인 물.

*오욕락(五欲,五慾,五欲樂) ; ①중생의 참된 마음을 더럽히는—색,소리,향기,맛,감촉(色聲香味觸)에 대한 감관적 욕망. 또는 그것을 향락(享樂)하는 것. 총괄하여 세속적인 인간의 욕망. ②불도를 닦는 데 장애가 되는 다섯 가지 욕심. 재물(財物), 색사(色事), 음식(飮食), 명예(名譽), 수면(睡眠).

*몽사(夢死) ; 헛되이 살다 죽음.

*사대(四大) ; 사람의 몸을 이르는 말. 사람의 몸이 땅, 물, 불, 바람(地,水,火,風)의 네(四) 원소(大)로 이루어졌다고 보는 데에서 연유하였다.

*고해(苦海) ; 중생이 태어나서 죽어 윤회하는 영역으로서의 세개의 세계, 삼계(三界 : 욕계欲界, 색계色界, 무색계無色界)에서 생사의 괴로움이 무한하므로 바다에 비유함.

*윤회(輪廻) ; 수레바퀴가 끊임없이 구르는 것과 같이, 중생이 번뇌와 업에 의하여 삼계 육도(三界六道)의 생사 세계를 그치지 아니하고 돌고 도는 일.

*법(法) : [범] dharma [파] dhamma 음을 따라 달마(達磨•達摩) 또는 담무(曇無)로 써 왔다。온갖 것을 총칭하여 이르는 말이니, 온갖 일과 모든 물질이며, 온갖 이치와 옳은 것(是), 그른 것(非), 참된 것(眞), 거짓된 것(妄)이 모두 이 「달마」에 들어 있다。그러나 흔히 부처님이 가르친 교리만을 법이라고 한다.

*공덕(功德) ; ①복, 복덕 ②선한 마음으로 남을 위해 베푸는 모든 행위와 마음 씀씀이.

무엇보다 가장 큰 공덕은 불법에 귀의하여 깨달음을 닦는 것이고, 이러한 사람을 보고 함께 기뻐하는 것도 큰 공덕(隨喜功德)이 된다. 이러한 공덕은 끝이 없어서 수천 사람이 횃불 하나에서 저마다 홰를 가지고 와서 불을 붙여 가더라도 원래의 횃불은 사그러들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업장(業障) ; 전생(前生)이나 금생(今生)에 행동, 말, 마음(신구의, 身口意)으로 지은 악업(惡業)으로 인하여 이 세상에서 장애(障礙)가 생기는 것.

*업장소멸(業障消滅) ; 전생(前生)이나 금생(今生)에 행동 · 말 · 마음(신구의,身口意)으로 지은 악업(惡業)으로 인하여 이 세상에서 생긴 장애[業障]가 사라져 없어짐[消滅]. 죄업소멸(罪業消滅).

*불자(佛子) : 부처님의 자녀라는 뜻이다. 불법(佛法)을 믿는 이면 모두 불자가 된다. 그것은 부처님 법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었기 때문이며 부처님의 혜명(慧命)을 이어가고, 법(法)의 집과 법(法)의 재산을 상속받게 되는 까닭이다.

또한 모든 중생을 다 불자라고 하는데, 그것은 어떤 중생이나 모두 부처의 성품(佛性)이 있어서, 그것이 부처의 씨가 되고, 지혜는 어머니가 되며 부처님은 아버지가 되어, 필경에는 반드시 성불(成佛)하게 된다.

<섭대승론석(攝大乘論釋)>에는 불자에 다섯 가지 뜻이 있다고 하였다. ①믿음이 종자가 되고 ②지혜는 어머니가 되고 ③선정은 태(胎)가 되고 ④자비심(慈悲心)은 유모가 되고 ⑤부처님은 아버지가 된다.

*(게송) 일불이불천만불~ ; [금강경오가해] 正信希有分 야부 게송 참고.

*삼세(三世) : [범] trayo - dhvanah 과거 • 현재 • 미래, 또는 전생 • 금생 • 내생을 말한다。그 시간의 길고 짧은 것은 문제가 아니다.

*32상(三十二相) ; 부처님이 갖추고 있다는 32가지의 뛰어난 신체의 특징. 몸이 금빛이다, 손가락이 길다, 두 눈썹 사이에 흰 털이 있다, 발바닥에 두 개의 바퀴 모양의 무늬가 있다 등등.

*80종호(八十種好) ; 부처님과 갖추고 있는 80가지의 작은 특징. 얼굴 빛이 화평하여 웃음을 먹음은 것, 목이 둥글고 아름다운 것 등등.

*삼명육통(三明六通) ; 부처님이나 아라한이 갖추고 있는 3가지 자유자재한 지혜와  수행으로 갖추게 되는 6가지 불가사의하고 자유 자재한 능력.

*삼명(三明) ; 부처님이나 아라한이 갖추고 있는 3가지 자유자재한 지혜.

①숙명지증명(宿命智證明) 나와 남의 전생을 환히 아는 지혜. ②생사지증명(生死智證明) 중생의 미래의 생사와 과보를 환히 아는 지혜. ③누진지증명(漏盡智證明)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아는 지혜.

*신통(神通 불가사의할 신/통할 통) : 수행을 통(通)하여 도달하는 걸림없는 초인간적인(神) 능력.

*육신통(六神通) ; 수행으로 갖추게 되는 6가지 불가사의하고 자유자재한 능력.

①신족통(神足通) 마음대로 갈 수 있고 변할 수 있는 능력. ②천안통(天眼通) 모든 것을 막힘없이 꿰뚫어 환히 볼 수 있는 능력. ③천이통(天耳通) 모든 소리를 마음대로 들을 수 있는 능력. ④타심통(他心通) 남의 마음 속을 아는 능력. ⑤숙명통(宿命通) 나와 남의 전생을 아는 능력. ⑥누진통(漏盡通) 번뇌를 모두 끊어, 내세에 미혹한 생존을 받지 않음을 아는 능력.

*삼신(三身) ; 삼신(三身)은 깨달은 존재로서의 부처님에 대한 불신관(佛身觀)의 대표적인 견해로, 대승불교에서 부처님의 3가지 몸 또는 3가지 존재방식을 가리키는 개념.

(1) ①법신(法身). 진리 그 자체, 또는 진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우주 그 자체. 비로자나불과 대일여래가 여기에 해당함.

②보신(報身). 중생을 위해 서원을 세우고 거듭 수행한 결과, 깨달음을 성취한 부처. 아미타불과 약사여래가 여기에 해당함.

③응신(應身). 때와 장소와, 중생의 능력이나 소질에 따라 나타나 그들을 구제하는 부처. 석가모니불을 포함한 과거불과 미륵불이 여기에 해당함. 응화신(應化身) · 화신(化身)이라고도 한다.


(2) ①자성신(自性身). 저절로 존재하는 진리 그 자체, 또는 그 진리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 우주 그 자체.

②수용신(受用身). 깨달음의 경지를 되새기면서 스스로 즐기고, 또 그 경지를 중생들에게 설하여 그들을 즐겁게 하는 불신(佛身).

③변화신(變化身).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변화하여 나타나는 불신(佛身).

☆ 이 삼신(三身)의 명칭과 분류, 각각의 해석에 대해서는 경론(經論)에 여러 가지 설이 있어 일정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불교에서는 이 세 가지 몸, 삼신(三身)을 서로 다른 부처님으로 보지 않고 동일한 불신(佛身)을 지칭하는 다른 이름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본다.

*사지(四智) ; 번뇌에 오염된 중생의 유루(有漏:세속)의 마음인 ‘8식’(八識 : 전오식, 제6의식, 제7말나식, 제8아뢰야식)을 질적으로 변혁하여 얻은 4가지 무루(無漏:열반)의 청정한 지혜.

①대원경지(大圓鏡智). 인간의식의 심연에 있는 무명(無明)에 오염된 제8아뢰야식(阿賴耶識)을 질적으로 변혁하여 얻은 청정한 지혜.

이 지혜는 마치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비추어 내는 크고 맑은 거울처럼, 제8아뢰야식에서 무명(無明)의 오염이 완전히 제거된 원만하고 분명한 지혜이므로 ‘크고 둥근 거울과 같은 지혜[大圓鏡智]’라고 말함.

②평등성지(平等性智). 인간의 자의식(自意識)에 해당하는 오염된 제7말나식(末那識)을 질적으로 변혁하여 얻은 청정한 지혜. 제7식은 원래 나와 남에 대한 구별이 밑바탕에 깔려 있는 의식이므로 여러 가지 차별을 낳게 된다.

그러나 일체가 한결같고 평등함을 관하여, 자아에 대한 집착에서 생기는 자타에 대한 차별적인 견해를 떠나, 자타(自他)의 평등을 깨달아 대자비심(大慈悲心)으로 바꾸기 때문에 중생교화를 위한 평등한 지혜[平等性智]가 발현된다는 것이다.

③묘관찰지(妙觀察智). 오염된 제6식(第六識)인 의식(意識)을 질적으로 변혁하여 얻은 청정한 지혜. 이 지혜는 모든 법(法)의 실상을 묘하게 잘 관찰하여 자유 자재로 가르침을 설하고 중생의 의심을 끊어 주는 지혜이므로 이와 같이 말함.

④성소작지(成所作智). 눈·귀·코·혀·피부 등의 5관으로 느끼는, 오염된 전5식(前五識)을 질적으로 변혁하여 얻은 청정한 지혜. 이 지혜는 5관으로 행하는 일을 올바로 이루도록 하여, 중생을 이익과 구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불가사의한 일을 모두 성취하는 지혜[成所作智]이므로 이와 같이 말함.

*팔식(八識) ; 유식설(唯識說)에서 분류한 8가지 마음 작용. 인간의 모든 마음 활동을 8가지로 분류한 것이 8식(八識)이다. 곧,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의식(意識)·말나식(末那識)·아뢰야식(阿賴耶識).

8식(八識) 가운데 앞의 5가지 식(識), 곧 안식(眼識)·이식(耳識)·비식(鼻識)·설식(舌識)·신식(身識)을 전5식(前五識)이라 하고, 第六 意識(제6의식), 第七 末那識(제7말나식), 第八 阿賴耶識(제8아뢰야식)이라 한다.

*육도윤회(六途輪廻, 六道輪廻) ; 선악(善惡)의 응보(應報)로 육도(六途 :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의 고락(苦樂)을 받으면서 죽음과 삶을 끝없이 되풀이하는 것.

*덕목(德目) ; 타고난 천성으로 간주하여 추구하고 실천해야 할 가치 항목.

*육바라밀(六波羅蜜) ; 바라밀(波羅蜜)은 산스크리트어 pāramitā의 음사로, 도피안(到彼岸)·도(度)·도무극(度無極)이라 번역. 깨달음의 저 언덕으로 건너감, 완전한 성취, 완성, 수행의 완성, 최상을 뜻함. 보살이 이루어야 할 여섯 가지 완전한 성취.

①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 보시를 완전하게 성취함. 보시의 완성. ②지계바라밀(持戒波羅蜜). 계율을 완전하게 지킴. 지계의 완성. ③인욕바라밀(忍辱波羅蜜). 인욕을 완전하게 성취함. 인욕의 완성.

④정진바라밀(精進波羅蜜). 완전한 정진. 정진의 완성. ⑤선정바라밀(禪定波羅蜜). 완전한 선정. 선정의 완성. ⑥지혜바라밀(智慧波羅蜜). 분별과 집착이 끊어진 완전한 지혜를 성취함. 지혜의 완성.

*보시(布施) ; 자비심으로 남에게 재물이나 불법(佛法)을 베풂.

*밭다 ; (무엇이)바싹 졸아서 물기가 거의 없어지다.

*지계(持戒) ; 계율(戒律)을 어기지 않고 잘 지킴.

*오계(五戒) ; (산스크리트어 pañca-śīla) 재가(在家)의 신도가 지켜야 할 다섯 가지 계율.

①불살생(不殺生). 살아 있는 생명을 죽이지 말라. ②불투도(不偸盜). 주지 않은 것을 빼앗지 말라. ③불사음(不邪婬). 삿된 음행을 하지 말라. ④불망어(不妄語). 거짓말을 하지 말라. ⑤불음주(不飮酒). 취기(醉氣)가 있는 것에 취(醉)하지 말라.

*십계(十戒) ; 십선계(十善戒). 몸(身)과 입(口)과 마음(意)으로 짓는 10가지 죄—살생(殺生), 투도(偸盜), 사음(邪婬), 망어(妄語), 기어(綺語), 악구(惡口), 양설(兩舌), 탐욕(貪慾), 진에(瞋恚), 사견(邪見)을 짓지 않겠다고 결심함.

*인욕(忍辱) ; 모든 모욕과 박해를 받고도 참고 견디며 화를 내거나 한탄하지 않는 것.

*정진(精進) ; ①정성을 다하여 노력해 나아감. ②잡념을 버리고 불법(佛法)을 깨우치기 위해 수행에 힘씀.

*해태굴(懈怠窟) : 게으름(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를 싫어하는 태도나 버릇)의 굴(窟).

*백사불성(百事不成) ; 모든 일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음.

*도업(道業) ; 도(道)는 깨달음. 업(業)은 영위(營爲 : 일을 계획하여 꾸려 나감). 불도(佛道)의 수행. 진리의 실천.

*가부좌(跏趺坐 책상다리할 가/책상다리할 부/앉을 좌) ; 결가부좌(結跏趺坐)의 줄임말. 좌선할 때 앉는 방법의 하나. 가(跏)는 발바닥을, 부(趺)는 발등을 가리키는 말인데, 두 다리를 교차시켜 양쪽 발바닥이 위로 드러나게 앉는 좌법(坐法). 가부(跏趺) · 가좌(跏坐)라고도 한다.

오른발을 왼편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은 뒤, 왼발을 오른편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아 양쪽 발바닥이 드러나게 앉는 항마좌(降魔坐)와, 왼발을 오른편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은 뒤, 오른발을 왼편 넓적다리 위에 올려놓아 양쪽 발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여 앉는 길상좌(吉祥坐)가 있다.

*연등(燃燈) ; ①등을 달고 불을 켜는 명절이라는 뜻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이르는 말. ②석가모니의 탄생일에 불을 켜고 복을 비는 의식. ③연등놀이를 할 때 밝히는 등불.

*구현(具現 갖출 구/나타날 현) ; 어떤 사실이나 현상 따위가 구체적인 모습으로 뚜렷이 나타남.

*공양(供養) ; ①불(佛)•법(法)•승(僧)의 삼보(三寶)에 음식•옷•꽃•향 등을 바침. ②공경함. 찬탄함. 칭송함. 예배함. ③봉사함. ④절에서 음식을 먹는 일.



[주요 내용]


(게송)심춘막수향동거~ / 팔만사천 법문을 설하시고도 ‘한 글자도 설한 바가 없다’ / 부처님의 열 가지 은혜—여래십종은(如來十種恩) / (게송)불설일체법~ / ‘신위공덕모(信爲功德母), 신(信)이 공덕(功德)의 어머니다.’ / 불급심사(不急尋師)면 공과일생(空過一生)이다.

(게송)백년부환수중구~ / 부처님께서 오신 뜻 ‘각자 너 자신을 깨달으라’ / (게송)일불이불천만불~ / 연등을 켜는 뜻은 ‘우리의 마음속에 진리의 등불을 켜는 것’이 목적.



[주요 문구]


부처님께서는 팔만사천(八萬四千) 법문(法門)을 설하시고도 마지막에 ‘한 글자도 설한 바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부처님의 진설(眞說)입니다. ‘한 글자도 설한 바가 없다’고 하는 그 요점에 의해서 우리가 수행해 나가는 것이 그것이 바로 참선법(參禪法)인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끼친 은혜는 바닷물을 벼룻물로 해서 먹을 갈아가지고 그걸 다 기록한다 하더라도 다 기록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대충 ‘부처님의 열 가지 은혜[如來十種恩]’에 대해서 말씀을 했습니다마는, 그러한 위대한 우리의 스승이시고 우리의 교주(敎主)이시기 때문에 우리는 3천년이 되는 오늘날뿐만 아니라 삼만 년이 되고 삼백만 년, 무량겁을 두고 그 은혜에 보답한다 해도 그 억만 분의 일도 갚을 수가 없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거든. 부처님 말씀에 ‘모든 병은 마음에서 나’ 마음이 없으면 몸뚱이가 존재할 수가 없어. 이 몸뚱이는 마음의 그림자거든. 마음의 그림자여.


신심(信心) 하나가 바르고 철저하면 이루지 못할 소원이 없고 이루지 못할 도(道)가 없는 것이여.

「‘이뭣고?’ 한마디 한 것이 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을 다 읽은 공덕보다 낫다」  「‘이뭣고?’ 한마디는 관세음보살, 아미타불 육백만 번 부른 공덕보다도 더 수승하다」 그 말을 액면 그대로 철저하게 믿고 ‘이뭣고?’를 한다면 그 사람은 반드시 도업을 성취할 것이다.


바른 신심을 가지고 한 길을 아무리 어려워도, 아무리 해 갈수록 재미가 없고 해 갈수록 어려워도 믿는 마음 하나만 있다면 한결같이 그 길로 나아가라 이거거든. 바른 방법으로 그리고 열심히만 해 가면 안 되는 법이 없어.


초파일에 이렇게 금년에는 많은 등을 이렇게 달았는데, 이 등(燈) 켜는 뜻이 무엇인가?

이 등불을 켜서 우리의 마음속에도 환히 밝히고,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도 ‘법(法)의 등불’을 켜고, 온 누리에 이 등불을 켜서 영원히 꺼지지 않도록, 그래가지고 말세의 이 암흑세계가 영원한 지혜광명의 등불로 밝혀지도록 그러한 뜻으로 이렇게 초파일이면 등불을 켜는 것입니다.


우리도 부처님과 똑같은 불성(佛性)을 이렇게 가지고 있으면서도 왜 그것을 십분 활용을 못하고 발휘를 못하냐 하면, 우리가 노력이 부족하다 그거거든. 우리도 부처님께서 인행(因行) 때 행하신 그것을 우리도 실천에 옮겨야 하거든. 그 실천 덕목(德目)이 그것이 육바라밀(六波羅蜜)이거든.


정진(精進), 무엇이고 할 때 열심히 해야 하거든. 하다말다 해태굴(懈怠窟)에 빠져가지고는 백사불성(百事不成)이거든. 참선(參禪)은 행주좌와 어묵동정 간에 언제나 ‘이뭣고?’를 해야 하지만, 가능하면 어디든지 앉는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은 도업(道業)을 성취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이거든.


정진. 선정(禪定). 선정이 바로 참선(參禪)이거든. 그래가지고 지혜의 눈을 뜨는 거다. 그러한 덕목을 참 행하기 어렵고 실천하기 어렵지만, 그것을 시간표를 정해 놓고 그리고 자꾸 다지면서 법문을 듣고 그렇게 해서 애를 써야 되는 것이지, 애쓰지 않고 그럭저럭 해 갖고는 안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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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닥공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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